현대 저널리즘과 문예와의 교섭!!
장편소설(로만)의 근본 법칙에 대한 과학적인 관점은 그의 연구를 사회사에 의거하여 진행시킨다는 곳에 있다. ‘로만’ 그 자체의 내적 발전의 이론과 그의 연대 유별(類別)과를 사회적 관계의 천명 위에서 연구하려는 태도가 즉 그것의 하나이다. 조선에 로만이 시민사회의 산물로서 겨우 자기의 시민권을 주장한 시기는 세계적으로는 이미 시민사회가 점진적인 노후와 증대되는 사회적 갈등을 수반하고 임페리얼리즘(Imperialism)의 이행을 시작한 뒤이었다. 우선 저널리즘이라면 신문, 잡지, 단행본등의 출판물을 생산 판매하는 자본주의적 기구의 한 결과이어서 그것은 무엇보다도 상품인 점에 그의 특색이 있다고 할는지 모른다. 물론 우리는 근대적으로 기업화된 저널리즘에서 이러한 면을 간과할 수는 없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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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남천(金南天)(1911~?) 본명 김효식
평남 성천에서 출생
1929년 평양고보 졸업, 동경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수학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동경지부 활동
카프 동인지 <무산자> 간행
1930년 중외일보 ‘영화운동의 출발적 재음미’ 발표 등단
공장신문(1931) 조선일보 발표
대표작: 소년행(1938), 삼일운동(1947), 맥(1947) 등 장편소설 사랑의 수족관(1949), 대하(193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