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리커버 에디션

Andy Weir | RHK | 2021년 04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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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 우주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을 뿐이야”
인류 최초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인생 역전기

면적 약 0.5평방킬로미터. 인구 약 2,000여 명. 대부분 관광객이나 억만장자가 거주하는 이 도시에는 다수의 노동자와 범죄자도 공존하고 있다. 이 매혹적인 달의 도시에서 짐꾼으로 활약하는 재스민 바샤라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불법적인 일을 할 때에도 망설임 없이 수락한다. 어느 날 트론 란비크라는 부자로부터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제안을 받는다. 이는 생각보다 위험하지만 그녀는 수학적 감각과 노련함으로 임무 완수를 눈앞에 둔다.
소설 《아르테미스》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각종 과학적 지식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전작 《마션》과 유사하지만, 거기에만 그치지 않고 물리학, 화학, 경제학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달의 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쉽게 동화되어 소설을 보다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이유다. 그 밖에도 달의 표준 시간이나 화폐, 지구인을 위한 여러 다양한 관광 상품, 통신 수단 등도 이 책 《아르테미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인물에도 다소 변화가 있는데, 전작 《마션》의 마크 와트니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자질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인물이었다면, 《아르테미스》의 재스민 바샤라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말괄량이에 결점도 많고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는 여성이다. 돈을 위해 불법적인 일을 서슴지 않지만, 표현에 인색하지 않고 현실적이지만 위트 있고, 무슨 일이든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



“기발하고 유쾌한 사상 최고의 SF”
과학적 상상력·수학적 사실·감동적 인류애를 담은 명작

작가 앤디 위어는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할 정도로 SF의 열렬한 독자였으며 우주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작가의 이력은 《아르테미스》에서도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버블은 암스트롱, 올드린, 콘래드, 빈, 셰퍼드로, 각각 아폴로 계획에 참여했던 우주비행사들의 이름을 따왔다. 지구인을 위한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아르테미스의 아폴로 11호 관광안내소에서 오직 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어드벤처를 제공하고 있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재즈가 선외활동(EVA) 시험을 치르면서 우주복 결함으로 곤혹을 치르자 “우주복은 네 책임이야. 그런데 고장 났잖아. 그건 네가 불합격했다는 뜻이야.”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SF 분야에서 아주 친숙한 모티프이다. 이에 대한 주인공 재즈의 ‘변명 따위는 통하지 않았다’나 EVA 교관의 ‘달은 아주 잔인한 놈이지’ 등의 말은 오래전 로버트 하인라인의 말을 차용한 것이기도 하다.
소설 《아르테미스》는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영화 <마션> 제작사 20세기폭스 사에서 영화화를 확정했다. 곧이어 영화 <마션> 제작진인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가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영화까지 전작의 흥행 기록을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자소개

앤디 위어Andy Weir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해 온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열다섯 살 때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AOL, 모바일아이언 등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으며,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2’개발에 참여했다.
20대 때 재미있는 소설을 직접 쓰겠다고 마음먹은 후,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수년간 자신이 쓴 소설을 개인 웹사이트에 연재했다. 그러다 소설 《마션The Martian》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2011년 전자책 자비 출판 2014년 크라운 출판사에서 종이책 공식 출간을 했다. 《마션》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2015년 동명의 작품이 개봉되었다. 영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와 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앤디 위어는 전업 작가로 전향해, 두 번째 장편 《아르테미스》를 발표한다. 작가의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 이 책은 SF 누아르로는 드물게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위트 있고, 흡인력 있는 전개가 돋보인 이 소설로, 앤디 위어는 출판 시장 초유의 판매 기록을 가진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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