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의 과학

카이 쿠퍼슈미트 | 반니 | 2021년 05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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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연 속에서 파란색은 왜 드물까?”
푸른빛의 비밀을 찾는 과학 탐험

창백한 푸른 점, 블루 마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푸른빛이 도드라진다. 푸르게 넘실거리는 바다와 파란 하늘을 보고 있자면 ‘블루’는 지구를 상징하는 색으로 뽑혀도 부족함이 없다. 그럼에도 파란색은 매우 드문 색이다. 자연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뿐 아니라, 푸른 색소가 대중들에게 널리 쓰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울트라마린은 중세시대에 금보다도 비싼 색이었다. 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을 장식했던 이집트블루는 지금도 신비한 빛을 뽐낸다. 또한 많은 문학가와 미술가들에게 ‘블루’는 예술적 영감을 일으키는 창조의 색이었다.
《블루의 과학》은 파랑에 빠진 한 과학기자가 발로 뛰며, 푸른빛의 과학적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책이다. 파랑과 관련된 역사적 일화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에 걸친 연구 성과를 짚으면서 빛과 색의 비밀을 캐낸다. 하늘과 바다가 파란 까닭, 푸른색을 내는 색소 분자의 발견과 원리, 푸른빛을 인지하는 인간 뇌의 작용, 인위적으로 파란 꽃을 피우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 파란색 동물들이 푸르게 보이는 이유 등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저자는 앉아서 책 속의 지식만을 전하지 않는다. 실험실과 연구실을 직접 찾아가 듣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파란색의 과학에 동참하는 여정을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카이 쿠퍼슈미트 Kai Kupferschmidt
1983년 독일 본 출생. 본 대학교에서 분자 생물 의학을 전공하였다. 베를린 저널리즘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사이언스〉지의 기고 특파원이자 프리랜서 기자로서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 〈디 차이트Die Zeit〉, 〈쥐트도이체 차이퉁S?ddeutsche Zeitung〉, 〈슈투트가르터 차이퉁Stuttgarter Zeitung〉 등의 신문에 전염병, 식품 과학, 영양, 진화 및 과학 정책에 대한 글을 싣고 있다. 전문 분야는 전염병과 병원균 및 확산에 대한 것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라이베리아의 대규모 에볼라 발생, 한국의 메르스, 브라질의 나병에 대한 기사를 썼다. 2018년에는 이와 관련한 주제를 다룬 책 《전염병Seuchen》을 펴냈다.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기사로 2010년 아구스ARGUS 저널리즘 상을 수상했고, 2012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재단에서 수여하는 저널리즘 상, 2013년에는 독일AIDS 재단의 미디어 상 등을 받았다.

역자 : 문항심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에서 마기스터 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자유대학 도서관과 홈볼트대학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독일에 거주하면서 독일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등 소설 여럿과 《삶의 격》 《자기 결정》 《자유의 기술》 《페터 비에리의 교양수업》 《인간의 발명》 《공간의 심리학》 등의 인문서와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파랑은 과학이다

땅에서 나는 파랑
시각의 동물
수레국화꽃의 비밀
색과 언어의 세계
동물의 푸른빛

여기 푸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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