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얼 C. 엘리스(Erle C. Ellis)
미국 볼티모어 카운티 소재 메릴랜드대의 지리 및 환경시스템학 담당 교수다. 엘리스는 인공 경관의 생태학을 지역적 차원에서부터 지구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연구하고 있으며, 인류세 생물권 안에서의 지속 가능한 관리라는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생태학을 가르친 바 있으며, 현재 메릴랜드대에서 환경과학과 생태조경을 가르치고 있다. 엘리스는 국제층서위원회 제4기층서소위원회 산하 인류세실무단의 위원이며, 국제지권생물권계획(IGBP)을 계승한 퓨처 어스(Future Earth)에서 지구적 토지 프로그램의 과학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연구소(The Breakthrough Institute)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하다.
옮긴이 김용진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카고대 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의 전임연구원이다. 관광 맥락에서 문화가 재현되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발리 지방정부의 문화관광 진흥 프로그램에 대해 현지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역서로 클리퍼드 기어츠의 『극장국가 느가라: 19세기 발리의 정치체제를 통해서 본 권력의 본질』(2017)이 있다.
박범순
존스홉킨스대에서 과학사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류세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인류세, 생명과학과 사회, 한국 환경사 등이다. 저서로 『사회 속의 기초과학: 기초과학연구원과 새로운 지식생태계』(2016, 공저), 『과학기술정책: 이론과 쟁점』(2016,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 「인류세 연구와 한국 환경사회학」(2019, 공저), 「Making Matters of Fraud: Sociomaterial Technology in the Case of Hwang and Schatten」(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