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Christina Baker Kline
1964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하여 테네시, 메인에서 십대 시절을 보냈다. 메인대학교 역사 교수인 아버지와 영어 교수인 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역사와 문학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성장했다. 메인주 뱅고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두 아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로 일했던 독특한 이력도 있다. 예일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설가, 에세이스트, 편집자로 여성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대화를 시작하다: 엄마와 딸이 살아 있는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하다』를 어머니와 공동 집필하고 『얼굴에 대하여: 여성들이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보는 것들에 대해 쓰다』 등을 공동 편집했다. 예일대학교와 뉴욕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작문을 가르쳤다.
1993년 첫 소설 『달콤한 물』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3년 발표한 다섯번째 소설 『고아 열차』가 큰 성공을 거두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107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2017년 앤드루 와이어스의 그림 〈크리스티나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 『세상의 한 조각』을 발표해 다시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20년 여덟번째 소설 『망명자들』을 출간했다.
옮긴이 : 이은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고아 열차』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다이어트랜드』 『올해는 다른 크리스마스』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키르케』 『먹을 수 있는 여자』 『그레이스』 『초크맨』 『미스터 메르세데스』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