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손안의 죽음

오테사 모시페그 | 문학동네 | 2021년 05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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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 휴식과 이완의 해』에 이은 오테사 모시페그 장편소설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2020 최고의 책 100

소설가 권여선 추천!
“이토록 기괴한 몸짓과 풍경은 일찍이 본 적 없는 또렷한 존엄이자 숭고다.”

그녀의 이름은 마그다였다.
누가 그녀를 죽였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는 아니다. 여기 그녀의 시신이 있다.

반려견 찰리와 내가 매일 거니는 숲속 산책길.
어느 날 그 길에 쪽지 한 장이 놓여 있고, 살인과 시신 유기를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인적 없는 이곳에 누가 그런 쪽지를 두고 갔을까?
마그다의 시신은 어디에 있을까, 그녀는 정말 죽은 걸까?
손안에 쥔 이 쪽지 하나로 나는 어떤 진실에 가닿을 수 있을까?

저자소개

오테사 모시페그 Ottessa Moshfegh

1981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바너드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바이스〉 〈파리 리뷰〉 〈그랜타〉 〈뉴요커〉 등에 단편소설을 게재했다. 2014년 중편소설 「맥글루McGlue」로 펜스 모던상과 빌리버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5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아일린』으로 놀라운 장편 데뷔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6년 펜/헤밍웨이상을 받고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소설집 『별세계를 그리워하며Homesick for Another World』로 스토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8년 두번째 장편소설 『내 휴식과 이완의 해』가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 〈가디언〉과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개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십 년 주기로 발표되는 〈그랜타〉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2017)에 선정되는 등 오늘날 영미 문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인물이다.



옮긴이 민은영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윌리엄 포크너 『곰』, 아모스 오즈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 『불륜』,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 『차일드 인 타임』, 존 치버 『존 치버의 편지』, 폴 하딩 『에논』, 세라 윈먼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앨리스 먼로 『거지 소녀』, 오테사 모시페그 『아일린』 『내 휴식과 이완의 해』 등이 있다.

목차소개

하나 | 둘 | 셋 | 넷 | 다섯 | 여섯 | 일곱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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