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맵

대니얼 예긴 | 리더스북 | 2021년 05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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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퓰리처상 수상, 전 세계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 저자 신작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강력 추천

“바이든 행정부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NATO군 총사령관

에너지·기후·지정학이 부와 권력, 기회를 재편하고 있다!

누가 이 새로운 시대의 주도권을 거머쥘 것인가?

이 거대한 파도에 언제 어떻게 올라타야 할까?

글로벌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THE PRIZE)』 저자 대니얼 예긴이 10년 만에 신작 『뉴 맵』으로 돌아왔다.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라는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오늘날 에너지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가 되어 국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거의 모든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2차 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핫 섹터가 되었고, 이 새로운 무대의 주도권을 놓고 각 나라와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나날이 현실이 되어가는 기후 위협 또한 기존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긴은 “앞으로 ‘무엇’을 활용해 이동하느냐에 따라 일자리와 돈의 흐름, 국가 간 관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를 둘러싸고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충돌하거나 협력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제2의 셰일혁명을 꿈꾸는 미국과 에너지 및 항로 확보에 사활을 건 중국, 동쪽으로 뻗어나가려는 러시아,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는 중동 등 각국의 전략적 행보가 맞물리며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후 위협과 이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어느 쪽이 이 무대의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는 예측을 내놓는다.

『뉴 맵』은 단순한 경제경영서나 미래예측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예긴은 정치·경제·지리·역사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롭게 펼쳐질 패권 지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복잡다단한 세계를 움직이고 부와 권력, 기회를 가를 변곡점을 한 발 먼저 읽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한 가장 정밀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DANIEL YERGI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 및 국제 관계 전문가. 에너지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찾는 권위자로 꼽힌다. 클린턴부터 트럼프까지 미국 4개 행정부의 에너지부 자문위원회에 몸담았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국제 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경영대학원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작성한 보고서를 계기로 자문 요청이 쇄도하자 케임브리지 에너지 리서치 어소시에이츠(CAMBRIDGE ENERGY RESEARCH ASSOCIATES)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컨설팅을 시작했다.

석유라는 자원을 통해 부와 권력의 탄생, 전쟁과 새로운 질서를 분석한 저서 『황금의 샘(THE PRIZE)』은 1992년 출간 직후 13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예긴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준 이 책은 PBS와 BBC 미니시리즈로도 제작되어 2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지금까지도 ‘석유산업의 교과서’라 불린다. 『황금의 샘』 후속작으로 석유를 둘러싼 미·중 패권 갈등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예고한 『2030 에너지 전쟁(THE QUEST)』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빌 게이츠를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 『부서진 평화(SHATTERED PEACE)』, 『결정권(THE COMMANDING HEIGHTS)』 등이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IHS 마킷의 부회장이며 미국외교협회 이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역자 : 우진하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2030 축의 전환』,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 『다크 머니』, 『와일드』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1장. 미국의 새로운 지도
01 천연가스를 찾는 사람들
02 바켄, 이글 포드, 퍼미언 분지
03 다시금 부흥하는 미국의 제조업
04 세계적 경쟁에 불을 붙인 미국 LNG
05 개방과 폐쇄: 멕시코와 브라질
06 송유관을 둘러싼 전쟁
07 미국의 석유 수출 재개
08 셰일 혁명, 빅 3의 시대를 열다

2장. 러시아의 지도
09 푸틴의 원대한 계획
1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립
11 유럽과 러시아의 에너지 안보 갈등
12 우크라이나와 새로운 제재 조치
13 유가 폭락과 러시아의 충격
14 천연가스든 LNG든, 동쪽으로든 서쪽으로든
15 러시아의 새로운 동진 정책
16 마르크스와 레닌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로

3장. 중국의 지도
17 G2와 ‘투키디데스의 함정’
18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항로
19 남중국해를 둘러싼 세 가지 쟁점
20 ‘핵심 이익’과 ‘국가적 이익’
21 중국이 세운 해양 전략의 이면
22 중국의 에너지 안보와 바다
23 21세기 중국의 새로운 보물 함대
24 신중한 대결
25 계획이 아닌 전략, 일대일로

4장. 중동의 지도
26 모래밭 위에 그려진 선
27 중동의 지정학 질서를 뒤흔든 이란 혁명
28 ‘석유의 왕’을 꿈꿨던 사담 후세인
29 핵무기와 맞바꾼 석유 수출
30 이라크의 사투
31 겨울이 되어버린 ‘아랍의 봄’
32 동지중해는 살아 있다
33 무슬림 형제단, 알 카에다, ISIS
34 요동치는 석유 시장
35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행보
36 코로나19, 세계 석유 경제를 뒤흔들다

5장. 또 다른 지도들
37 내연차 대 전기차
38 무인자동차 시대를 위한 경쟁
39 미래를 호출하라
40 새로운 자동차 관련 기술을 기다리며

6장. 기후 지도
41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 문제
42 파리 협정 이후의 세계를 위하여
43 대체 에너지에서 주류 에너지로
44 획기적인 기술들
45 개발도상국에서의 ‘에너지 전환’이란?
46 다양한 에너지 자원의 시대

결론: 불안한 미래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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