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철학 토론왕 3. 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은 갑작스러운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주인공 환희가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한 번도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초등학생 환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예전과 다른 일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죽음이 도무지 남의 일 같지가 않고, 혹시 죽을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죽고 나서는 또 어떻게 될지, 죽은 뒤 세상은 어떨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 탓에 자주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한테 말하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이상한 말을 들을 게 뻔하기에 환희는 혼자 이런저런 책도 보고 질문도 하면서 스스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정리하게 됩니다.
■ 죽음을 생각하면 현재의 삶을 더 잘 살 수 있다고?
죽음이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는 깊은 사유의 시간!
죽음이란 사랑하는 사람들, 친숙한 공간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과 이별하는 사건이기에 기본적으로는 슬픈 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죽기 마련입니다. 죽음은 아무도,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명한 사실조차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피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끊임없이 불로초, 영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일 테지요. 환희는 이런 전제부터 하나하나 짚어 가며 죽음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 봅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이란 무엇인지, 죽음을 잘 맞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철학을 말하는 융합 교과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철학 교육은 어린이들의 삶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 다양한 읽을거리가 들어 있는 『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은 독서량이 적고 자발적인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철학을 접하면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가 가능해집니다.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을 정리하면 대화와 글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주장과 생각을 접함으로써 본인의 주장만 밀어붙이는 일방통행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댈 수 있도록 주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는 현대를 살아가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다시 살펴볼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어린이 철학 입문서입니다.
■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하는 실전형 토론책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답을 찾는 사이, 철학은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편견을 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가치와 지혜를 하나씩 배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는 구성으로 철학적 주제와 동화를 엮어 어린이 독자들이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적 발상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폭넓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교과별로 조각나 있는 지식을 엮어 배경지식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통합 교과형 구성은 국어를 기본으로 과학에서부터 역사, 지리, 사회, 예술에 이르기까지 상식과 사회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안목도 키워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