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의 메인숲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책읽는귀족 | 2021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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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획 의도


드디어 『소로의 메인 숲』을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다!


진정한 자유를 꿈꾼 시인이자 사상가였던 소로. 우리나라에선 이미 『월든』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런데 그가 태어난 지 올해가 벌써 200주년이지만, 소로가 메인 숲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한 이 책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소로는 인간과 자연이 동등하게 함께하는 삶을 꿈꾸었다. 요즘 <효리네 민박>이나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유난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건 우리 사회가 너무나 힐링에 목말라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래서 바로 지금, 소로가 전해주는 이러한 자연과 함께하는 메시지가 더 크게 다가오는 셈이다.
심지어 우리는 요즘 ‘케미포비아’라는 한 단어로 응축되는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메인 숲을 여행하면서 소로가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에겐 간절할 것이다. 이에 『소로의 메인 숲』이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되어 한국 독자들의 곁으로 드디어 온 것이다.

저자소개

미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문인. 181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체벌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2주 만에 그만두었다. 형인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나 형의 건강이 악화되어 오래 운영하지는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에 정착하지 않고 가업인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가정교사, 측량사로 일하는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초월주의 사상가인 랠프 월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에도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특히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기 위해 인두세 납두를 거부, 투옥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 불복종』이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 비폭력주의 저항 운동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평생 물욕과 상업주의, 국가에 의한 불의를 비판했으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홀로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월든』은 오늘날 꼭 읽어야 하는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월든 호숫가를 떠난 이후에도 『메인 숲』이나 『케이프코드』 등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은 사색이 담긴 여행기를 남겼다. 1862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소개

기획자의 말 | 일상으로부터 해방된 삶을 느끼는 숲으로의 여행

Ⅰ. 첫 번째 여정 - 크타든
Ⅱ. 두 번째 여정 - 체선쿡
Ⅲ. 세 번째 여정 - 알라가시 강과 동쪽 지류

옮긴이의 말 | 무스, 그리고 인디언: 소로의 메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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