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교회 안에서 고린도후서를 설교하던 것들을 모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아서 계속해서 개정해 나가야 하겠지만 인용한 새번역성경의 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 고린도전서를 접하는 분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개역성경은 젊은 세대들에게 좀 어렵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새번역성경이 잘 번역되었고 덧붙여 이 바울 선생님의 편지의 배경을 이해한다면 이 글의 목적과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 교회 안의 문제들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고린도 사람들이 바로 ‘나’의 이야기였으며 우리 교회의 문제였습니다. 바울선생님의 권면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면 지금 문제가 많더라도 점점 개선이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유익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8월. 오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