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머리말 4
I
임금을 가르친 하늘
1. 벼락, ‘하늘의 벌’이자 신의 선물 18
옛사람들에게 벼락은 무슨 의미였나? 18| 벼락, 임금에 대한 하늘의 경고 20 | 연산군도 반성시켰던 벼락 24 | 벼락 맞은 남자의 음경은 신물(神物)이었을까? 26
2. 부부 잠자리도 금지시켰던 가뭄 30
가뭄에 속 타들어 간 임금들 30 | 애태우며 지냈던 기우제 34 |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무녀들 39 | 도마뱀과 용, 그리고 호랑이 머리는 과연 신통력이 있었을까? 42 | 용의 눈물, 태종우(太宗雨) 47 | 가뭄 후 단비가 오자 어의(御?)까지 벗어 준 임금 51
3. 임금을 떨게 만든 해의 변괴 56
왕위에 대한 흉조, 일식(日蝕) 56 | 일월식은 언제 예측하고 어떻게 보고했을까? 59 | 구름 때문에 사형에 처해질 뻔했던 천문 관원 63 | 햇무리〔日暈〕와 달무리〔月暈〕 66 | 흰 무지개가 해를 꿰뚫다 68
4. 계엄령까지 내리게 했던 성변(星變) 72
임금이 두려워한 별의 변고 72 | 낮에 보이는 샛별, 왜 두려워했을까? 76 | 혜성이 가르친 것 78
5. 지진, 해괴제로 과연 괴이한 일을 풀었을까? 82
지진, 서운관 주관의 해괴제로 풀다 82 | 해괴제까지 올리게 했던 부엉이 울음 85
6. 겨울 천둥과 번개, 그리고 우박 88
임금이 사과까지 하게 만든 겨울 천둥 88 | 우박, 안개도 두려움의 대상 91
Ⅱ
최고의 금기 사항, 천기누설(天機漏洩)
1. 천문 정보는 국가 기밀이었다 96
극비 사항이었던 천문 정보 96 | 천기누설을 극히 우려했던 임금들의 고뇌 99 | 철저했던 천문 기상 정보 보고 시스템 104 | 보고 잘못에 따른 엄한 처벌 108 | 천문음양서 - 임금에게는 비록(秘錄), 백성에게는 목숨까지 잃는 불온서적 110 | 조선 시대의 영의정, 기상청장을 겸임하다 113
2. 핵심 국정 자문관이었던 고려의 일관(日官) 115
옛사람들은 천문과 기상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115 | 서운관, 운물(雲物)을 기록〔書〕하다 117| 국정에 깊이 개입했던 고려 시대의 일관 120
3. 임금의 합궁 날짜까지 고른 조선의 일관 125
택일과 택시(擇時), 일관들의 막중한 임무 125 | 임금과 왕비의 합궁 날짜 택일 127 | 사형 집행일 130
4. 일관들의 수난과 영광 132
일관들을 신뢰했던 고려의 임금, 불신했던 조선의 임금 132 | 일관들의 수난 135 | 임금에 대한 생일 선물이 빈약하여 벌금 문 일관 138 | 일관들의 영예 140
5. 동전 던지기로 최종 결정된 조선 도읍지 한양 143
풍수지리에 대한 임금과 사대부들의 믿음 143 | 조선의 수도 한양, 동전 던지기로 최종 결정되다 145
6. 이미 600년 전에 1년 기상을 예측했다 149
천문 기상 관원 등용길도 막힌 천첩의 자손 149 | 부자 세습과 장기 근무제를 통하여 전문성 높인 천문 기상 관원 152 | 세종의 천문 기상 분야 업무 혁신 156 | 이미 600년 전에 ‘1년 기상’을 예측했다 159
Ⅲ
하늘을 두려워한 임금과 신하
1. 재변에 대한 인식과 임금의 고뇌 166
재변, 옛사람들에게는 무엇이었나? 166 | 죽음까지 생각했던 임금들의 마음고생 170 | 임금의 자책 174 | 공구수성(恐懼修省) 177
2. 구언(求?)과 상소, 그리고 임금의 조치 180
임금의 구언 180 | 목숨 걸고 올렸던 상소 184 | 신하들의 직언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조선의 성종과 중종 187 | 원옥(?獄)부터 풀려 했던 임금 192 | 재변 시 임금이 취했던 다양한 조치 194 | 고관, 사대부들부터 어긴 금주령 198
3. 재변 책임을 모두 떠안은 임금들의 불만 201
신하들에게 섭섭했던 임금들 201 | 신하들에 대한 임금의 반격 205
4. 천문과 연산군 209
관상감의 축소, 격하 209 | 연산군과 충신 간의 논쟁 212 | 처서(處暑) 이름까지 바꾼 연산군 216
5. 하늘기우제 그리고 변계량 219
임금의 기우제 친제(親祭) 219 | 변계량의 끈질긴 하늘 기우제 설득 221
6. 사관들이 본 임금과 신하 225
고려 시대의 일관과 사관들 225 | 사관이 평가한 조선의 6사(邪)들 229
Ⅳ
천변지괴(天變地怪)가 만든 한민족 역사
1. 날씨 때문에 바뀐 임금 232
가뭄으로 왕이 된 사람 232 | 홍수가 가른 왕위(王位) 235 | 눈 때문에 시해당한 백제 동성왕 239 | 폭우가 도운 조선 왕조의 개국 240
2. 자연재해가 만든 조선의 이원 집정부제 243
태종의 이원 집정부제 구상 243 | 세종 대(代)에도 이어진 태종의 국가 운영 개념 246
3. 임금들의 역서 독립운동 250
중국 역서의 사용 250 | 세종의 조선 달력 갖기 프로젝트 253 | 효종이 보완, 발전시킨 조선의 역법 257
4. 가뭄 등 천변 시 영의정 등 고위 관료들의 줄사표 261
고위 관료들의 관행적 사직서 제출 261 | 재변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 중신들의 사직서를 반려한 임금 264 | 임금들의 기발한 사표 반려 묘법 267 | 사표를 제출한 관리의 마음도 헤아렸던 임금들 270
5. 날씨 때문에 날벼락 맞은 사람과 살아난 사람 275
날벼락 맞은 사람 275 | 날씨 덕에 살아난 사람 277 | 가뭄이 붙여 준 관직 279
6. 임금들의 특별했던 관심 282
용에 관심이 많았던 세종 282 | 호랑이 사냥에 관심이 컸던 세조 286
V
민초들의 고통과 임금의 애민(愛民)
1. 굶주린 백성들에 대한 구호 294
배고픔에 수없이 죽어 나간 백성들 294 | 자식까지 삶아 먹은 민초들의 참혹상 298 | 기민(饑民)들의 유랑과 임금의 손길 301 | 기민에 대한 구제 304 | 구호 담당 관리의 처벌과 포상 307 | 임금을 속인 관리, 관리를 속인 백성 310
2. 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고통 분담으로 이겨 내다 314
임금부터 자기희생 314 | 관료들의 봉급 삭감과 인원 감축 316 | 노블레스 오블리주 320
3. 임금들의 흉년 타개책 323
임금들의 흉년 극복 전략 323 | 각종 요역의 면제와 조세의 감면 326 | 곡식 이외의 대용 구휼 식품 비축 329
4. 각별했던 세종의 애민 정신 333
기민에 대한 세종의 배려 333 | 굶주린 백성들이 원하는 족집게 구휼 시책 추진 335
5. 임금이 풀어 준 여인들의 한(恨) 340
과연 재해가 음원(陰怨) 때문이었을까? 340 | 사가(私家)에서 남녀의 정을 푼 궁녀들 345 | 숙정문, 소문대로 음기의 온상이었을까? 349
6. 임금의 자애가 누그러뜨린 혹한과 폭염 351
추위와 더위에 고생하는 백성들을 보살피다 351 | 혹한과 폭염 시 휴무와 함께 경연 시각도 조정 354 | 죄수들의 고통을 덜어 주다 356
Ⅵ
임금이 사랑한 천문 기상 관원들
1. 충렬왕과 꼿꼿 천문 관원 오윤부 362
오윤부의 기개 362 | 오윤부의 충정 364
2. 태종이 아낀 두 인재(人材) 367
임금이 믿고 일을 맡긴 공부 367 | 태종이 사랑한 치수 관리 달인 우희열 368
3. 세종의 탁월했던 천문 기상 참모 3인 372
정인지 372 | 이순지 375 | 김담 379
4. 성종이 발탁한 김응기 382
연산군도 의존했던 천문 관원 김응기 382 | 김응기와 천문 지식 겨룬 성종 384
참고 문헌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