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태몽 | 만월에 대한 추체험 | 푸른 어둠 | 무지개색의 광망光芒 | ‘귀먹쟁이’라는 놀림 | 공출供出 | 물 찬 제비처럼, 비행기처럼 날아가기 | 하늘 | 행동거지 느린 괴짜 선비의 하늘 공부 | 할아버지의 하늘과 아버지의 땅 | 연鳶 | 여의주를 삼킨 소년 | 하느님의 암행 | 개다리소반 | 밥값 | 할머니의 주검 | 흉년인 한여름에 치른 오일장葬 | 이야기의 힘 | 할아버지의 방 | 왜소한 할아버지 | 금덩이 이야기 | 신성神性 |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서로 다른 눈 | 어머니의 눈 | 장기와 여우 쫓는 지혜 | 산돌 키우기 | 신필神筆 | 두꺼비와 토끼가 한 내기 | 도깨비들의 성정性情 | 집단 무의식 | 아버지의 방안통수 치유법 | 머슴들의 세계 | 은혜로운 반면교사 | 형의 권력 | 화살을 삼킨 눈 | 피리젓대 | 피리젓대 만들기 | 풀피리 | 순이 | 뱀딸기 | 물아래 진 서방 | 봄 보리밭에서 | 앞산도 첩첩하고 | 도깨비의 장난 같은 비라 | 찬란한 빛 바다 | 개근상 | 공책 검사 | 외할머니의 기침 소리 | 여순사건 여파 | 따돌림 | 토벌대 | 굴窟 | 악몽 | 몰매 | 침 묻은 성적표 | 골방 | 큰누님 | 밀짚모자 쓴 당숙 | 6·25전쟁 | 조선 인민공화국 세상 | 두 사람의 보안서원 | 아기 업고 온 큰누님 | 쌀 한 자루를 지고 보안서로 | 마을로 들어온 인민군 | 교통호 파기 울력 | 인민군 장교 | 보안서에서 흘러나온 비명 | 약산도 기습 사건 | 반동자의 재산 몰수 | 유격대원과 여성동맹원 | 사치기, 사치기 사포포 | 노숙露宿 | 개 도살 | 반동자 숙청 | 또다시 바뀐 세상 | 경찰지서의 토치카 쌓기 울력 | 자갈밭에 버려진 주검 | 이 사람 살릴까요, 죽일까요? | 여성동맹위원들 | 야만에서 문명으로 | 다시 학교에 갔다 | 통학단장 | 과부 된 큰누님 | 아버지의 설계도 | 하루 두 끼만 먹었다 | 가난한 자와 부자 | 권력 서열 | 팔십 리 길 | 눈물 섞인 팥죽의 맛 | 클라리넷과의 만남 | 난독 혹은 속독 | 문예반 가입 | 첫 소설「 천수답」 | 문학이라는 병病 | 『한글 큰 사전』 | 섬마을에서의 삶 | 모성성母性性 강한 암탉 | 진목리와의 인연 | 잔밥 | 쟁기질 | 아버지가 권한 막걸리 한 사발 | 별 흐르는 여름밤에 | 어머니의 뿌리, 동학東學 | 실머슴 | 삭발 | 밤배질 | 물정物情 얻기 | 바다, 세 치 오 푼 저 너머의 저승 | 양복 한 벌 | 별들이 수런거리는 밤 | 연극 | 파도에 닳아진 조개껍데기 우송하기 | 거듭되는 실패와 절망 | 천관사 | 파탄 | 변곡점 | 그녀와의 재회 |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 허기진 독서 | 드라마센터의 연극 | 도안 스님 | 군기 개판인 군인 | 실존 | 표현 혹은 형상화 | 문장의 밀도 | 소설적인 장치 혹은 모럴 | 겁없이 무조건 써라, 쓰면서 절망하고 또 절망하면서 공부하고 써라 | 습작 | 신춘문예 | 엄동설한의 훈련소 | 새까만 일등병 | 숨구멍 | 클래식 음악 | 독재자 암살 예언 | 시위 진압을 위해 서울로 입성 | 여자 친구 | 살煞 | 파카 만년필 | 기로岐路 | 증심사에서의 혼례식 | 산골 학교 교사 | 남한산성 군교도소 | 가을 찬바람, 그리고 참회 | 두번째 삭발 | 목선木船 | 아버지의 뒷모습 | 큰아들과의 만남 | 광주에서 신인 소설가로 살기 | 딸 | 도전적으로 살기 | 해신제海神祭 이야기 | 한 철학 교수의 독설 | 순수와 참여 | 문학에서의 ‘향기’라는 것 | 결핍 | 형제들 | 막내아들 | 객기와 오기, 혹은 경쟁자 만들기 | 문장용 타자기 | 기차 굴(터널) | 염소 키우기 | 산골 마을 | 응집되는 힘 | 교육지표 사건 | 사직서 | 나만의 색깔 | 서울살이 | 북한산 밑 우이동 | 돈빚보다 무서운 원고 빚 | 나만의 셈법, 혹은 추동력 | 세 가지 기계 | 문장의 촉기觸氣 혹은 아우라 같은 맥놀이 현상 | 판소리의 ‘아니리’ | 남의 다리 긁기 | 재벌 회장의 전기傳記 청탁 | 광주의 5·18 항쟁 | 니코스 카잔차키스와의 만남 | 구도求道 | 소설로 쓴 『화엄경』 | 그 여자 소식 | 약물중독 | 탑塔 | 열애가 시詩를 | 시집 『열애 일기』 | 우주주의, 혹은 자연친화적인 글쓰기 | 초상집 개 | 나를 가두기와 풀어놓기 | 해산토굴 | 절망하게 한 정약용·정약전 형제의 편지 | 북학파, 조선조 후기 젊은 지성인들과의 만남 | 서양의 사행四?과 동양의 오행五? | 사업 | 바람구멍, 혹은 들숨과 날숨 | 도깨비와 춤을 | 곱게 화장한 99세 어머니의 얼굴 | 병을 미끼로 시詩와 신神을 낚는다 | “한승원 선생 돌아가셨어요?”
부록
흑산도 하늘길 | 초의 | 원효와의 만남 | 원효에 대한 오독 | ‘자루 빠진 도끼’에 대한 오해 | 『판비량론』 | 원효와 의상 | 원효의 문장 | 추사와의 만남 | 다산과의 만남 | 내가 옆구리에 끼고 사는 도깨비 | 다산의 구도적인 삶 | 석가모니의 맨발 | 출가 정신은 맨발의 정신 | 길 굽이굽이에 솔잎을 뿌려놓는다
발문 | 한강(소설가)
반짝이는 유리 기둥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