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아서 힘든가요?
없앨 수는 없지만 다스릴 수는 있습니다”
자존감 높이는 기술부터 유리멘탈 극복 방법까지!
국내 1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의 심리 상담
◎ 도서 소개
“상담을 받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아요”
“혼자 상처받지 말아요. 당신의 마음을 들려주세요”
자존감, 불안, 미래, 관심, 가족, 친구, 직장, 연애…
나를 아프게 하는 8가지 고민과 해답
★ 14만 명이 공감한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의 현실적인 조언
★ 90만 명의 고민 상담소 ‘마인드카페’ 사례 수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의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에서 다룬 사연과 두 전문가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많은 유명인들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고백하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거부감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진료 기록이 해가 될까 봐 정신과에 가기를 꺼린다. 몸이 아플 때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장시간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처럼 상담받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비대면 정신 상담을 시작했다. 이 책은 혼자만의 고민이나 관계에서의 갈등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40가지 사연을 바탕으로, 두 전문의가 실질적 처방을 내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마치 전문의와 직접 만나 대화하듯 진행되는 상담 안에는 의학적인 처방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전하는 따뜻한 한마디도 담겨 있다.
낮은 자존감, 유리멘탈, 무력감, 불안장애, 강박증, 자의식 과잉, 조종 욕구, 인격장애 등 여러 문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대처법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되기에 마음 깊이 묻어둔 상처가 다시 붉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는 분명 다른 눈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채워지지 않는 자존감, 원인 모를 불안, 부서지는 멘탈
“생각이 많은 걸까? 걱정이 지나친 걸까?”
섬세한 당신을 위한 양브로의 고민 상담소
【자존감】 나만 빼고 세상은 다 행복한 것 같지만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은 정말 많다. 특히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나를 표현하는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는 자기 자신을 탓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착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존감이 낮은 나라도 괜찮다고 인정하는 마음으로부터 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불안】 ‘불안’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범불안장애의 경우에는 모든 상황에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뇌의 작동 방식을 알아야 한다. 불안이란 뇌의 편도체가 과각성되며 생기는 것으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취하고, 또 피드백이 이뤄지는 운동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전두엽을 자극함으로써 낮출 수 있다. 정신 질환을 개인의 의지 탓으로 돌리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해결책이다.
【미래】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왜 잠 못 이루는 걸까? 뇌는 정보가 없을 때 그 공백을 상상으로 채운다. 이럴 때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는 반추 사고를 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욱 커지다 결국 걱정이 많은 것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이 퍼져나가려는 순간 과감히 생각을 잘라낼 줄 알아야 한다. 이때도 이성의 뇌인 전두엽을 자극하는 것이 방법이다.
【관심】 내면의 갈등 중에는 다른 사람과 연관되어 있으면서 스스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타인으로부터 ‘관심’을 목말라하고 다른 사람의 반응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경우가 그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은 내 감정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 안 하는 연습을 시작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기력한 직장생활, 좁혀지지 않는 관계 속 갈등
“언제까지 나만 상처받아야 하는 걸까?”
혼자 끙끙 앓다가 지쳐버린 당신을 위한 관계 사용법
【가족】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도 한두 번일 뿐, 관계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특히 ‘가족’은 변하지 않는 관계라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가족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정서적 거리가 필요한 관계라고 말한다. 가족 간에 꼭 얼굴을 보고 지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거나, 부모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경우라면 자녀의 인생 지분도 요구할 수 있다는 등의 현실적인 충고를 통해 고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친구】 ‘친구’ 사이의 갈등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사회적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부모가 갖고 있던 영향력의 자리를 친구가 대신한다는 점에서, 이때의 학교폭력이나 왕따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정신적 트라우마로 자리한다. 나조차도 억압하는 과거의 나는 성인이 된 후에도 내면에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자리하며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내 감정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회복의 첫 단계다.
【직장】 직장인들의 이직 또는 퇴사의 가장 큰 이유가 대인관계라는 말이 있듯이, ‘직장’에서의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 또한 큰 숙제다. 서운하다며 관계를 아예 닫아버리거나 이직으로 물리적인 환경 자체를 바꾸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나와 상대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무엇이 갈등의 원인이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나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연애】 ‘연애’로 맺어진 사이는 부모의 보호를 벗어난 이후의 내 모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만큼 가까운 정서적 거리에 있기에 갈등이 생길 경우 큰 정신적 고통이 되고, 특히 폭력과 같은 범죄로 연결되면 인생 자체가 뒤흔들리기도 한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있느냐가 스스로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나부터 바로 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누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마음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연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의 해답을 내 안에 찾아야 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윤정은 지음|21세기북스|2021년 4월 14일 출간|15,000원
▶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이지훈 지음|21세기북스|2021년 3월 10일 출간|15,000원
▶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최광현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24일 출간|16,000원
◎ 본문 중에서
자존감이란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나’입니다. 타인이 나에 대해 무엇이라 평가를 해도, 심지어 비하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상태를 바로 자존감이 높다고 말합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15쪽】
가족과의 적당한 정서적 거리를 두기 위해서는 가족으로부터, 특히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이 우선돼야 합니다. 독립은 신체적 독립, 정신적 독립, 경제적 독립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제적 독립입니다.
【부모님 말씀에 자꾸만 휘둘리는 내가 싫어요: 27쪽】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를 굉장히 많이 고민합니다. 기준을 항상 다른 사람에게 두고 자격을 고민하는 것이죠. 이 경우 다른 사람을 배제시키면 나까지 사라져버립니다.
【폭식증과 다이어트의 무한 반복, 나를 사랑하고 싶어요: 46쪽】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바라는 것은 정신병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주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오늘 이 순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취업해야 하는데,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78쪽】
사람들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미뤄놓고, 나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즉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 안 하는 연습’을 조금씩 실천해보세요.
【사람들에게 제 존재감을 표출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109쪽】
화라는 감정 또한 필요에 따라서 상대에게 전해줘야 하는 감정입니다. 화가 났다고 말로 표현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지금까지 화를 감추고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라도 화라는 감정을 감정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언니처럼 되기 싫어 화를 참으며 살았어요: 131쪽】
가스라이팅이란 다른 사람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고 자기 확신을 잃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현실 감각을 상실시키고 판단력을 잃게 함으로써 상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죠.
【저를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 때문에 죽고 싶어요: 134쪽】
겉으로 봤을 때는 정상적이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안을 파고 들어가면 누군가 한 사람이 끊임없이 희생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은 대부분 어머니나 장녀의 몫입니다.
【장녀라는 단어에 평생 저를 숨기고 살았어요: 145쪽】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경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가치 없게 여기는 것이죠.
【좋아하는 마음을 다 표현해도 문제인가요?: 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