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삼각관계#시월드#다정남#잔잔물#외유내강
동생처럼 구는 후배가 부탁한 사랑의 방패막이 역할을 말도 안 된다며 거절을 했지만,
아뿔싸, 그 후배의 형을 만난 후 치밀어오른 열로 엉겁결에 승낙해버렸다.
하지만, 가짜 애인 노릇 때문에 계속 부딪히는 그의 형에게
자꾸만 눈이 가는 걸 어떻게 하나!
- 이 시대의 똑순이, 신가은.
아직은 어리지만 집안의 기대가 큰 동생이기에 동생의 결혼도 잘 따져봐야한다고 믿는 남자.
하지만 지금 동생이 사랑한다는 저 여자는 동생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저 여자를 떼어놔야 하는데, 그렇다고 울리기는 싫었다.
아니, 사실은 자신의 옆에 두고만 싶었다.
- 결혼에 한 번 실패한 남자, 임형빈.
어머니의 거센 반대로 사랑의 아픔을 맛본 남자.
그래서 새로이 시작된 이번 사랑을 지키고자 가은에게 가짜 애인 역할을 부탁했다.
그런데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형과 가은에게 자꾸만 짜증이 난다.
누나를, 아니 가은을 그 누구에게도 주기 싫었다.
- 아직은 철부지, 임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