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시내암 | 탐나는책 | 2021년 06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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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수호지』는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모이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다른 호걸들과 합류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그 과정에서 권력에 기대 선량한 백성들을 조롱하고 탄압하는 벼슬아치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긴장과 쾌감을 느끼게 한다.

자신들의 안위와 부귀가 아닌 백성과 하늘의 뜻에 따르며, 목숨보다 의義를 중요하게 여기는 108호걸들의 활약과 무용담은 《수호지》의 배경이 된 그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며, 정의를 이루기란 쉽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 부패와 부조리에 대항하는 그들의 모습에 오늘날의 우리 역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다. 『수호지』는 단순히 고전 소설이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불합리에 통탄하는 민중들이 여전히 있기에 긴 세월에도 두고두고 읽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저자소개

시자안(施子安)으로 내암은 그의 자이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에서 태어나 35세에 진사가 되었으나 상급 관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2년 만에 관직을 버리고 고소(姑蘇, 지금의 소주)에 칩거하며 문학작품 집필에 전념했다고 한다. 원(元) 말기에 발생한 장사성(張士城)의 난에 가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다. 시내암 자신이 원말명초의 변혁기를 지내면서 조정의 부패와 사회의 혼란을 직접 겪었기에 『수호지』 안에 그 감정들이 잘 드러나 있다.
『수호지』는 시내암이 민간에 전승되어 오던 내용을 수집 기록하고 나관중(羅貫中)이 찬수했다는 의견도 있고 나관중이 창작하고 나관중이 편찬했다는 주장 등 여러 견해가 있으나, 시내암이 각색하여 완성시킨 것으로 보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1296년에 태어나 1370년에 사망했다고 알려진 그의 생몰년도 정확하지는 않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 민초들의 작은 위로가 되는 백팔 호걸들의 이야기 5

불의를 참지 못하는 천하호걸 노달 11
노달, 불가에 귀의하여 노지심으로 법명 받다 30
노지심과 임충의 만남 39
생신 예물을 빼앗긴 양지 67
조개, 양산박의 새 두령이 되다 91
존경받는 벼슬아치에서 살인자가 된 송강 133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 152
무송의 형을 죽인 서문경과 반금련 176
형의 원수를 갚고 귀양길에 오르는 무송 205
함정에 빠진 무송 228
양산박으로 떠나는 송강의 무리 269
신행태보 대종과 흑선풍 이 299
반역죄로 몰린 송강을 구하는 양산박 두령들 321
구천현녀를 만나 하늘의 뜻을 전해 듣는 송강 355
양산박 산채에 수많은 호걸이 들다 378
양산박 두령 조개의 죽음 407
송강, 양산박의 새 두령이 되다 431
양산박에 백팔 개의 별이 모이다 450
조정과 대적하는 양산박 464
양산박에 황제의 대사령이 내리다 497
하늘로 돌아가는 별들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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