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베이커 CHANDLER BAKER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 진학했다. 텍사스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일했고, 2015년 청소년 소설인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후 『이것이 끝이 아니다This Is Not the End』(2017)를 비롯한 몇 권의 청소년 소설을 더 출간한 작가는 2019년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소설인 『위스퍼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직장에서 발생한 추락사에 대한 네 여성의 시선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인 『위스퍼 네트워크』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리즈 위더스푼이 운영하는 ‘헬로 선샤인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제목인 ‘위스퍼 네트워크’는 요주의 남자 명단을 공유하는 여성들 간의 비공식적인 연결 고리를 의미하는 용어로, 소설은 추락사로 인한 미스터리와 함께 직장 여성들이 느끼는 유리 천장, 워킹맘의 고충, 뿌리 깊은 성희롱 문화 등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완벽한 타이밍에 출간된 아주 매력적인 스릴러”(〈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평을 받았다.
2021년 여름, 작가의 두번째 스릴러 소설 『허즈번드The Husbands』가 출간될 예정이다.
옮긴이 이동교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전공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의 삶이라는 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