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라는 선물

가사이 루미코 | 유유 | 2021년 06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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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이라는 선물』에는 보이지 않는 다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직장 동료였던 혹은 고등학교 친구였던 구체적인 ‘당신’의 얼굴을 떠올리며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팔리는 책이 아니라 가능하면 당신에게 오래도록, 여러 번 읽히는 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10명의 사람들이 선물을 고르듯 마음을 담아 쓴 책이랄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책을 만들려는 10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지요.

누군가를 위해 고심하며 책을 고른 적이 있는 당신, 선물 받은 책을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며 읽은 적이 있는 당신, 그리고 한 권의 책이 어떻게 당신에게 오게 됐는지 한 번쯤 궁금했던 당신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 : 가사이 루미코 외 9명
저마다 다른 이유로 책의 매력에 빠져 책을 만들고 팔고 알리는 사람들. 오직 한 사람의 독자를 생각하며 단어 하나하나를 고르고 아름다운 형태를 부여해 책을 만드는 사람, 종이에 인쇄하고 제본하여 책에 물성을 부여하는 사람, 유통 과정을 거쳐 서점에서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사람 그리고 세상 밖에 나온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까지. 이 책을 기획한 산린샤 출판사의 나카오카 유스케, 편집하는 시마다 준이치로, 디자인하는 야하기 다몬, 교정하는 무타 사토코, 인쇄하는 후지와라 다카미치, 제본하는 가사이 루미코, 총판의 가와히토 야스유키, 영업하는 하시모토 료지, 책방 하는 구레 료타와 미타 슈헤이, 비평하는 와카마쓰 에이스케가 독자에게 한 권의 책을 전하는 의미를 오래 궁리하여 완성한 것이 이 책이다.

역 : 김단비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의 다양한 문학작품과 문화 에세이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노라마섬 기담/인간 의자』, 『달의 얼굴』, 『도쿄의 부엌』, 『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읽기로서의 번역』 등이 있다.

목차소개

기획자의 말 · 선물로서의 책
옮긴이의 말 · 한 권의 책이 당신에게 오기까지

책은 독자의 것 편집자_ 시마다 준이치로
여신은 당신을 보고 있다 북 디자이너_ 야하기 다몬
마루 밑에서 교정자_ 무타 사토코
마음을 담은 인쇄 인쇄_ 후지와라 다카미치
책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제본_ 가사이 루미코
뒤에서 일하는 즐거움 총판_ 가와히토 야스유키
출판사의 영업직이라는 것 영업_ 하시모토 료지
독자로부터의 선물 서점인_ 구레 료타
이동하는 책방 이동식 책방 주인_ 미타 슈헤이
잠자는 한 권의 책 비평가_ 와카마쓰 에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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