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얼굴들

신유진 | 1984books | 2019년 1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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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작가 신유진이 프랑스에서의 삶을 정리하며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은퇴를 앞둔 연극배우부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좋아해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일곱 살 소년, 저곳이 아닌 이곳에 삶을 그려나갈 줄 아는 여인, 옛 기억을 품고 여전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선원 등, 인터뷰 속엔 아홉 명의 선명한 목소리가 있고 그들을 만날 때마다 써 내려간 작가의 글 속에는 목소리 안에 담긴 삶의 얼굴들이 그려져 있다. 각자의 삶의 목소리와 얼굴들을 통해 익숙한 것에 속아 평범한 것이라 착각하던 우리의 삶들이 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이 평생 거쳐 이뤄내는 것이 삶이라면 작고 평범한 삶은 없다고, 모든 삶은 커다랗고 고유하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편 : 신유진
파리 8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번역가이자,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공식 통역사로 일하고, 또 글을 쓴다. 문장21 단편 문학상 수상으로 「세 사람」을 발표했고, 단편 「검은 빛의 도시」가 월간 토마토 단편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수상작 모음집 『지극히 당연한 여섯』과 소설 『그렇게 우리의 이름이 되는 것이라고』, 『여름의 끝, 사물들』, 산문집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이 있다. 옮긴 책으로 아니 에르노의 『세월』과 『사진의 용도』, 『진정한 장소』가 있다.

편 : Martin Mallet
연극배우, 연출가. 극단 SIMPLE INSTANT ART DIRECTOR. 9살에 연극을 시작했고, 파리 연극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십 대에는 연극과 함께 다수의 영화, 드라마 작업을 했으나, 7년 전 파리를 떠나 오베르뉴 지역에서 극단을 운영하며 페터 한트케, 하이너 뮐러, 몰리에르, 장뤽 라가르스 등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작품들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된 프랑코포니 연극 페스티벌에서 그의 작품 장뤽 라가르스의 ‘목욕’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 모든 삶은 커다랗고 고유하다
잃어버린 이름을 다시 부르면 · 세르지
아는 여자, 배우, 사람 · 카티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 일리아
두부를 사러 가는 길에 · 마뉘
아주 작은, 다만 우아한 · 퀴퀴
자라나는 일 · 멜리사
열매를 믿어요 · 멜라니
누군가의 바다 · 장이브
제롬이라는 기억 · 제롬
에필로그 · 거기, 분명하게 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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