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장애 성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실로 다양할 것이다.
사회적-직업적 역할을 해나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분들부터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루의 일상을 살아나가는 분들까지.
하지만 이분들 대부분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미묘하고 복잡한 측면”이다.
성인을 위한 PEERSⓡ 프로그램은 이 부분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PEERSⓡ 매뉴얼의 출판은 자폐성장애 성인을 돕는 일에 종사하시는 임상가와 교육자분들께 더욱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 김붕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장
한국어판 ‘성인을 위한 PEERSⓡ’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성인들이 학령기 이후에 달라진 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렌즈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근거 기반의 매뉴얼화된 프로그램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성인들이 성인기에 적합하고 꼭 필요한 사회성 기술을 익혀서 달라진 사회생활에 적응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 김은경,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한국 자폐학회 회장
자폐성장애 성인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고,
이를 돕는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절실했다. PEERSⓡ는 친구를 사귀고 함께 어울리도록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서 자폐성장애 청소년을 위한 것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제 새로이 대학생과 그 이후의 성인들로 확장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이 매뉴얼은 고기능 자폐성장애가 있는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친구를 사귀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교육하며,
과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연습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모든 임상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 김용직,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변호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성인을 위한 PEERSⓡ’는 자폐 당사자들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제안하는 책이다.
자폐 당사자 개인에게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에 앞서 신경다양적 소통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를 발전시켜야 할 숙제도 안고 있지만,
이 책의 제안과 가르침은 당사자 주도의 신경다양적 패러다임이 이끌 새로운 자폐연구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 윤은호,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