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역사 제1권

미셸 푸코 | e퍼플 | 2021년 07월 02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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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광기(狂氣)의 역사(歷史) 제1권
Histoire de la Folie Age




근자(近者)에 항간(巷間)을 회자(膾炙)하는 유행(流行) 개념(槪念)으로서, 감성(感性) 개념(槪念)은 아주 유명(有名)하다.
그런데 감성(感性)이라는 개념(槪念)은, 전통적(傳統的)으로 이성(理性)에 대척(對蹠)되는, 대표적(代表的)인 비이성적(非理性的) 광기(狂氣) 개념(槪念)이었다.
필자(筆者)가 한참 미학(美學)이나 예술철학(藝術哲學)을 공부(工夫)하던 석사과정(碩士課程) 시절(時節)까지도, 감성(感性)은 여전히 비이성(非理性)의 광기(狂氣) 영역(領域)에 배치(配置)되었다.
인문학여행자(人文學旅行者)의 기질(氣質) 탓에, 일생(一生)을 삐딱하게 살아내는 필자(筆者)로서는, 당시(當時) 자연(自然)스레, 감성(感性)과 연관(聯關)하여, 유독(惟獨) 관심(關心)을 기울여 연구(硏究)했던 기억(記憶)이 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변화(變化)되어, 감성(感性) 개념(槪念)이 ‘도구적(道具的) 이성(理性)’의 영역(領域)에 배치(配置)되고서는, 대중(大衆)에게 유행(流行)되더니, 이내 시대(時代)와 상황(狀況)을 주도(主導)하고 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명(一名) IT(Information technology) 강국(强國)으로 분별(分別)된다.
그런 특성(特性) 탓에, ‘미셸 푸코’ 이후(以後), 서양철학(西洋哲學)에서 광기(狂氣)라 불리는 개념(槪念)의 현상(現象)이, 실제(實際)로 작동(作動)하는 대표적(代表的)인 사회(社會)로 이해(理解)될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근래(近來)에 대한민국(大韓民國)을 요동(搖動)시켰던 ‘리니지’라는 게임은 잘 알려져 있다. 한갓 사이버 게임일 따름인 ‘리니지’가 현실세계(現實世界)를 실제(實際)로 요동(搖動)시키는 까닭이 무엇인가?
사이버 세계(世界)에 존재(存在)하는 이미지가, 현실세계(現實世界)에서 실제적(實際的)인 자본(資本)으로서 현현(顯現)되어 작동(作動)하기 때문이다.
이후(以後), 과거(過去)에 사회적(社會的) 부적응자(不適應者)나 폐인(廢人)이나 광인(狂人)쯤으로 치부(置簿)되던 게이머(gamer)가, 엄청난 돈벌이를 하는 유망(有望) 직종(職種)으로서 부각(浮刻)되었다.
‘스타크래프트’나 ‘배틀 그라운드’ 같은 게임들이 지금 여기에서, 역시(亦是) 엄청난 위력(威力)을 떨치고 있는 것도 유사(類似)한 현상(現狀)이다.
아울러 각종(各種) 플랫폼에서 활동(活動)하는 BJ(Broadcasting Jockey)들도 그러하다. 서민대중(庶民大衆)으로서는 상상(想像)할 수도 없는 거액(巨額)을 순식간(瞬息間)에 벌어들이면서, 그들 역시(亦是) 새로운 선망(羨望) 직종(職種)으로 부상(浮上)하였다.
대표적(代表的)인 사례(事例)로서 거론(擧論)하였는데, 게이머(gamer)나 BJ(Broadcasting Jockey)는, 애당초 광기(狂氣)의 영역(領域)에 배치(配置)되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물질주의(物質主義) 시대(時代)에 엄청난 물질적(物質的) 자본(資本)의 대상적(對象的) 주체(主體)로 변화(變化)되면서, 금세 광기(狂氣)의 영역(領域)을 벗어나 ‘도구적(道具的) 이성(理性)’의 영역(領域)으로 이동(移動)하였다.
때문에 광기(狂氣)가 역사적(歷史的) 개념(槪念)인 것으로 판별(判別)하는 것이다. 그러한 핵심(核心)을 최초(最初)로 섬세(纖細)하게 천착(穿鑿)한 철학자(哲學者)가 바로 ‘미셸 푸코’이며, 그 연구물(硏究物)이 ‘광기(狂氣)의 역사(歷史)’이다.

-하략-

저자소개

옮긴이 탁양현

≪인문학 여행자의 동아시아 여행기≫
≪삶이라는 여행≫
≪노자 정치철학≫
≪장자 예술철학≫
≪니체 철학≫

목차소개

▣ 목차



◈ 광기(狂氣)의 역사(歷史) 제1권
Histoire de la Folie Age

? 광기(狂氣)의 역사(歷史) 서문(序文)
1. 광기(狂氣)라는 타자성(他者性)
2. 영원(永遠)한 진리(眞理)라는 편의(便宜)를 포기(抛棄)할 수 있어야 한다
3. 광기(狂氣)를 구분(區分)할 수 있어야 한다
4. 광기(狂氣)와 이성(理性)
5. 고대(古代) 그리스 로고스의 심층(深層)
6. 유럽문화(文化)의 한계(限界)
7. 고전주의(古典主義) 시대(時代)의 광기(狂氣)
8. 현대(現代)의 광기(狂氣)

제1장. 광인(狂人)들의 항해(航海)
1. 중세(中世) 말엽(末葉), 나병(癩病)이 사라진 유럽
2. 프랑스 나환자(癩患者) 수용소(收容所)
3. 텅 비게 된 나환자(癩患者) 수용소(收容所)
4. 나환자(癩患者) 수용(收容)에 대(對)한 온갖 칙령(勅令)들
5. 파리 나환자(癩患者) 수용소(收容所)
6. 영국(英國)과 스코틀랜드 나환자(癩患者) 수용소(收容所)
7. 나병(癩病)의 이상(異常)한 소멸(消滅)
8. 나환자(癩患者)라는 어떤 이미지
9. 나환자(癩患者)의 역할(役割)을 대신(代?)하는 자(者)들
10. 바보들의 선박(船舶)
11. 경계선(境界線)을 방황(彷徨)하는 광인(狂人)들
12. 독일(獨逸)의 광인(狂人)들
13. 실종(失踪)을 통(通)한 추방(追放)
14. 광인(狂人)의 항해(航海)가 갖는 이상(異常)한 함의(含意)
15. 격리(隔離)와 소외(疏外)로서 광인(狂人)의 항해(航海)
16. 불확실성(不確實性)에로 추방(追放)된 광인(狂人)들
17. 신화(神話) 속 동일(同一)한 주제(主題)의 되풀이, 트리스탄 이졸데
18. 온전(穩全)한 사람의 악마적(惡魔的) 기질(氣質)
19. 유럽문명(文明)의 거대(巨大)한 불안(不安)
20. 일반적(一般的)인 비판(批判)의 대상(對象)이 된 광기(狂氣)
21. 재구성(再構成)된 광인(狂人) 이미지
22. 지식인(知識人)의 문학(文學)에 등장(登場)한 광기(狂氣)
23. 죽음의 이미지를 그린 각(各) 작품(作品)들
24. 죽음의 내재화(內在化) 혹(或)은 죽음의 무화(無化)
25. 여전히 문제(問題)가 되는 존재(存在)의 무(無)
26. 언어(?語)와 이미지 사이의 통일성(統一性) 해체(解體)
27. 환상(幻想)으로서 르네상스 시대(時代)의 광기(狂氣)
28. 고딕 시대(時代) 말기(末期)의 광기(狂氣)
29. 상상(想像)의 대상(對象)으로서 광기(狂氣)
30. 유혹(誘惑)으로서 상상(想像)된 광기(狂氣)
31. 어두운 동물성(動物性)으로서 광기(狂氣)
32. 인간(人間)을 매혹(魅惑)하는 지식(知識)으로서 광기(狂氣)
33. 금지(禁止)된 지식(知識)으로서 광기(狂氣)
34. 반기독교도(反基督敎徒)의 악마적(惡魔的) 승리(勝利)로서 광기(狂氣)
35. 동물적(動物的) 본성(本性)으로서 광기(狂氣)
36. 중세(中世)에는 광기(狂氣)를 악(惡)으로 분류(分類)했다
37. 인간적(人間的) 약점(弱點)으로서 광기(狂氣)
38. 무질서(無秩序)하고 쓸모없는 학문(學問)에 대(對)한 처벌(處罰)로서 광기(狂氣)
39. 인간(人間)의 내부(內部)에 잠재(潛在)된 광기(狂氣)
40. 국가(國家)라는 형태(形態)의 광기(狂氣)
41. 인간(人間)의 외부(外部)에 있는 광기(狂氣)는 없다
42. 자기집착(自己執着)으로서 광기(狂氣)
43. 거짓된 악(惡)으로서 광기(狂氣)
44. 도덕적(道德的) 풍자(諷刺)로서 광기(狂氣)
45. 진부(陳腐)한 일상(日常)으로서 광기(狂氣)
46. 공허(空虛)한 가정(假定)에 의(依)한?광기(狂氣)
47. 측정(測定)할 수?없는 광기(狂氣)
48. 광기(狂氣)가 진실(眞實)에 가까운 이유(理由)
49. 필사적(必死的)인 정열(情熱)의 광기(狂氣)
50. 치료(治療)의 밖에?있는 질병(疾病)으로서 광기(狂氣)
51. 광기(狂氣)는 매듭을 형성(形成)하고 주변(周邊)을 구성(構成)한다
52. 실수(失手)의 영역(領域) 속에 있는 광기(狂氣)
53. 광기(狂氣) 속에서 광기(狂氣)를 통(通)해 드러나는 진리(眞理)
54. 순수(純粹)하고 총체적(總體的)인 착오(錯誤)로서 광기(狂氣)
55. 병원(病院)을 통(通)해서 보존(保存)되고 유지(維持)되는 광기(狂氣)
56. 병원(病院)에 감금(監禁)된 광기(狂氣)
57. 반어적(反語的)인 기호(記號)로서 광기(狂氣)

제2장. 대감금(大監禁)?
1. 고전주의(古典主義) 시대(時代)에 표현(表現)까지도 금지(禁止)된 광기(狂氣)
2. 17세기(世紀) 동안에 많은 수(數)의 수용소(收容所)가 생겨났다
3. 빈민(貧民), 실업자(失業者), 죄수(罪囚), 광인(狂人)
4. 유사(類似) 권력기관(權力機關)으로서 병원(病院)이나 수용소(收容所)
5. 프랑스 대혁명(大革命)과 귀족정치(貴族政治)
6. 오삐딸 제네랄(hopital general)
7. 교회(敎會) 소속(所屬)의 광기(狂氣) 수용기관(受容機關)
8. 고전주의(古典主義) 시대(時代) 보편적(普遍的) 현상(現狀)으로서 광기(狂氣)
9. 광기(狂氣)의 격리(隔離)와 수용(收容)
10. 광기(狂氣)의 소외(疏外)와 감금(監禁)
11. 노동(勞動)할 수 없다면 광기(狂氣)로 분류(分類)된다
12. 무질서(無秩序)로서 광기(狂氣)의 원천(源泉)인 실업(失業)과 구걸(求乞)과 게으름
13. 광인(狂人)으로서 가난(家難)한 학자(學者)들과 극빈자(極貧者)들
14. 광인(狂人)으로서 실업자(失業者)
15. 추방(追放)에서 감금(監禁)의 대상(對象)이 된 광기(狂氣)
16. 경제적(經濟的) 위기(危機)의 해결책(解決策)으로서 광기(狂氣)의 감금(監禁)
17. 방탕(放蕩)의 자유(自由)로서 광기(狂氣)
18. 광기(狂氣)로서 실업자(失業者), 이성(理性)으로서 노동자(勞動者)
19. 가능(可能)한 저임금(低賃金)으로 성실(誠實)히 노동(勞動)하는 이성(理性)
20. 만악(萬惡)의 근원(根源)인 게으름으로서 광기(狂氣)
21. 고전주의(古典主義) 시대(時代) 감금(監禁)의 이중적(二重的) 역할(役割)
22. 광기(狂氣)의 치유책(治癒策)으로서 노동(勞動)이라는 징벌(懲罰)
23. 광기(狂氣)의 치유(治癒)로서 노동(勞動)
24. 빈곤(貧困)이라는 부조리(不條理)한 오만(傲慢)
25. 빈곤(貧困), 유랑(流浪), 실업(失業)을 대체(代替)하는 광기(狂氣)
26. 노동(勞動)이라는 신성(神聖)한 권력(權力)으로부터 분리(分離)된 광기(狂氣)
27. 인간(人間)의 자격(資格)이 없는 도덕적(道德的) 결핍자(缺乏者)로서 광인(狂人)
28. 국가적(國家的) 제도(制度)에 의(依)해 감금(監禁)된 광기(狂氣)
29. 부르주아들에 의(依)해 감금(監禁)된 광기(狂氣)
30. 광기(狂氣)에 대(對)한 압제적(壓制的)인 통합(統?)의 결과(結果)로서 감금(監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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