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25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

루이스 캐럴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07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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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루이스 캐럴은 ‘앨리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작가입니다만, 이 외에도 적지 않은 시, 소설 그리고 수학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앨리스를 제외한 작품은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습니다만, 루이스 캐럴은 자신의 시 26편을 묶어 판타스마고리아와 다른 시들(Phantasmagoria and Other Poems by Lewis Carroll)(1869)을 발간하였습니다. 특히 권두에 배치된 7편으로 이루어진 연작시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는 루이스 캐롤이 지은 시 중 가장 긴 시(Lewis Carroll's longest poem)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요! 이후 8편의 연작시로 이루어진 스냐크 사냥: 8피트의 고통(The Hunting of the Snark, an Agony in Eight Fits)(1876)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추가하여 운율? 그리고 의미?(Rhyme? And Reason? by Lewis Carroll)(1883)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시를 가장 많이 싣고 있는 루이스 캐럴 시집’으로 루이스 캐럴 매니아에게 축복과도 같은 작품이지요! 무려 34편! 흑백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아서 B 프로스트(Arthur B. Frost)와 헨리 홀리데이(Henry Holiday)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에서 당시 출간된 원서의 스캔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표지와 옛 폰트가 인상적이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는 대체 몇 권?! : 앨리스하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루이스 캐럴은 이후에도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지하세계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Under Ground)(1886) 등 다양한 후속작을 발표하였습니다. 시리즈와 별도로 저연령층을 위한 보육원의 “앨리스”(The Nursery "Alice")(1890)를 비롯해 루이스 캐럴의 한 음절로 재구성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EAlice in Wonderland, Retold in Words of One Syllable by Carroll and Gorham),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노래들(Songs From Alice in Wonderland and Through the Looking-Glass by Lewis Carroll)과 같은 ‘번외편’도 부지런히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느 영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첫 편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대중들의 압도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기에 후속편의 캐릭터나 일부 장면조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로 여겨진다는…….

붉은 여왕은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오리지널 캐릭터라구?! :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로 잘 알려진 ‘붉은 여왕(Red Queen)’과 하얀 여왕(White Queen), 말장난으로 가득한 ‘재버워키(Jabberwocky)’ 등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아닌,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에 등장하는 캐릭터이자 시(詩)입니다. 재버워키(Jabberwocky)는 루이스 캐럴이 만든 신조어로 가득한 ‘말장난의 총체’로, ‘영어로 쓰인 난센스 시의 최고봉’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앨리스를 읽기 위해서는 해설집이 필요하다?! : 루이스 캐럴의 작품을 통해 등장한 결합어(portmanteau)와 신조어는 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기묘한 용 Jabberwocky를 비롯해 Burble, Chortle, Bandersnatch, Borogove, Brillig, Frabjous, Frumious, Galumphing, Gimble, Jubjub bird, , Manxome, Mimsy, Outgrabe, Rath, Slithy, Toves, Uffish, Vorpal, Wabe……. 작가조차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을 신조어가 난무하다보니, 그가 사망한 후 백여 년이 흐른 뒤에야 루이스 캐럴의 작품에 등장하는 신조어를 해설한 앨리스 주해서(The Annotated Alice)(1960)도 출간되었을 정도랍니다!! 앨리스덕후라면 놓칠 수 없겠죠! 밴더스내치(bandersnatch)는 2018년 블랙 미러 시리즈의 에피소드 제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영상으로 만나는 앨리스 : 앨리스 시리즈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라디오 등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역시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과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영화일 것입니다. 미국 디즈니사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2010)에 이어, 후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2016)를 제작 및 방영하였습니다. 조니 뎁을 비롯한 슈퍼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은 원작의 인기 자체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전작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기준 각각 2,147,012명과 513,202명로 약 4배 차이가 나네요.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는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분야에서 작품의 소재를 인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미국 시카고 대학 진화생물학자 리 밴 베일런(Leigh van Valen)이 명명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혹은 붉은 여왕 가설(Red Queen's Hypothesis)입니다. ‘Now, here, you see, it takes all the running you can do, to keep in the same place. If you want to get somewhere else, you must run at least twice as fast as that!’ '이제, 여기, 보시다시피,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여러분은 그것보다 적어도 두 배 빨리 뛰어야 합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Red Queen)은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뛰어야 하며,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더 빨리 뛰어야 한다’는 기묘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진화학에서 비유적으로 활용한 것이 바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란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의미죠.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 : 정체불명의 약을 마신 앨리스는 갑자기 커지고, 작아지는가 하면 길쭉해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앨리스의 착시에 착안해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이란 신조어가 신경학 분야에서 탄생하였습니다. 1955년 영국 외과의사 토드(John Todd)가 편두통과 간질환자의 특징으로 최초로 명명하였다네요.

저자소개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이란 필명은 사실 본명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을 수학적으로 계산한 거라는데... 일단 본명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에서 도지슨(Dodgson)은 빼고, 순서를 바꿔 봅시다. 루트위지 찰스(Lutwidge Charles). 영어 이름을 라틴어로 그럴듯하게 바꿔봅니다.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 이를 다시 영어로 바꾸니....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실제로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을 구글 번역기에 넣고, 라틴어로 돌리면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이라고 나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틴어 번역판 작가 명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과 함께 라틴어 이름 루도비치 캐럴(Ludovici Carroll)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은 작품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 앨리스 리델(Alice Liddell)과 ***is와 **ice, ****oll과 ****ell로 발음이 닮았다는 건 안비밀~ 철자수도 5자, 7자로 동일합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수학적인 계산의 결과일까요?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이자, 사진작가?! :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의 본래 직업은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입니다. 동화가 워낙 유명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적지 않은 수학책을 집필한 수학자지요! 그의 동화책을 읽고 감명 받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 그의 모든 책을 가져오라고 명을 내렸는데, 난해한 수학책이 잔뜩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는 썰이... 캐럴은 수학 외에도 시와 소설을 집필하고, 그림과 당시 최첨단 기술인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 다재다능한 인물이였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진작가 중 한명으로 꼽힐 정도로 다양한 초상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제 아버지의 가풍을 이어받아, 종교적으로는 성공회 서품을 받은 부제(副祭)이기도 합니다.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 도도새(Dodo)가 되었다?! :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은 수학, 논리학,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탁월한 지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질병을 앓았습니다. 어려서 앓은 백일해로 청력이 좋지 않았으며, 말도 더듬고 안면인식장애까지 겹쳐 사람들과의 교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더듬는 수학강사라니 도저히 학교에서 인기가 있을 수 없는 노릇, 그래서 더더욱 수학책과 동화책 집필에 몰두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힐 때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라며 말을 더듬었는데, 이 때문에 동화에 자신을 형상화한 동물로 도도새(Dodo)를 넣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앨리스와의 사이가 소원해진 후 출간한 겨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백마탄 기사’ 또한 자신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나마 ‘앨리스를 지켜주는 기사’로 남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닐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존 인물?! : 동화에 등장하는 앨리스(Alice)가 실존인물이라는 건 잘 알려진 떡밥 중 하나죠! 옥스퍼드 대학교 초급강사직을 맡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은 옥스퍼드의 학장 헨리 리델(Henry Liddell)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헨리 리델의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밖에 없었고, 그중에 한 소녀가 바로 동화 속 앨리스의 실제 모델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입니다. 동화의 인기만큼이나, 동화의 실제 모델은 과연 세 자매 중 누구일까란 논란이 있습니다만,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마지막 챕터에는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의 ‘앞 글자를 딴 헌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란 소설 자체가 그녀를 아낀 작가 루이스 캐럴이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에게 바치는 ‘선물’로 탄생하였습니다.

삽화가 존 테니얼 경(Sir John Tenniel) : 루이스 캐럴은 자신이 직접 삽화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실제 모델이 된 앨리스 플레전스 리델(Alice Pleasance Liddell)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출간을 할 때는 출판사의 제안으로 풍자 잡지 펀치(Punch)의 인기 삽화가인 존 테니얼(John Tenniel)에게 의뢰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화책’답게 루이스 캐럴의 작품은 수많은 삽화가들이 붓을 들었지만... 존 테니얼(John Tenniel)의 그림이 오리지널이지요! 캐럴은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매우 세세하게 요구하는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였다고 합니다만, 이 덕분에 존 테니얼(John Tenniel) 또한 ‘당대 최고의 삽화가’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존 테니얼(John Tenniel)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에 42점, 후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50점, 총 92장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42점이라... 여기에는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4가지 키워드로 읽는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0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출간 150주년(2015)
02. 삽화가 존 테니얼 경(Sir John Tenniel)
0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존 인물?!
0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뱃놀이하다가 탄생했다?!(1862)
05.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06.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이자, 사진작가?!
07. 도도도 도지슨(Dododo Dodgson)이 도도새(Dodo)가 되었다?!
08. 루이스 캐럴은 페도필리아(Pedophilia)?!
09.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10.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
11. 원문으로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언어유희의 향연
11-1. 체셔 고양이(Cheshire Cat)처럼 웃어보아요~
11-2. 리듬(Rhythm)
11-3.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 Homonym)
11-4. 회문(回文, Palindrome)
11-5. 패러디(Parody)
11-6. 정치풍자(Political Satire)
11-7. 아크로스틱(Acrostic Poem)
11-8. 토끼 굴 속으로(Into the rabbit hole)
12. 모자장수(Mad Hatter)가 미친 이유는 수은중독?!
13. 3월 토끼(March Hare)는 왜 하필 3월?!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 An Agony in Eight Fits by Lewis Carroll)(1876)
Inscribed to a dear Child : in memory of golden summer hours and whispers of a summer sea.
Preface
I. The Landing
II. The Bellman’s Speech
III. The Baker’s Tale
IV. The Hunting
V. The Beaver’s Lesson
VI. The Barrister’s Dream
VII. The Banker’s Fate
VIII. The Vanishing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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