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외쳐

박현숙 | 살림 출판사 | 2011년 05월 3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5,700원

판매가 5,700원

도서소개

* 본 전자책은 문화관광부가 추천한 2011년 우수교양도서입니다.

한센병 후유증으로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차별의 마음과 눈길에 당당해지자!

세상 밖으로 나와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맞서 당당하게 외칠 때,
내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희망의 메시지!

『크게 외쳐!』에는 한센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과 미감아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아픔과 미움, 그리고 배려와 희망을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한센병 후유증으로 일그러진 외모의 사람들과 가족을 이룬 아들, 손자 들이 살아가는 다래촌으로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한센병은 나균 때문에 손발이나 코와 입 등의 뼈와 살이 일그러지거나 없어지는 병으로,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었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은 소록도라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버려진 섬에서 일제 강점기부터 지난 한 세기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만 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그들이 만진 물건만 만져도 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센병을 앓게 되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추위와 굶주림 등으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참아내야 했다.
소록도에서 살아남은 한센인들의 아픈 역사와 그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남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아직도 한센인들의 건강한 2세들까지 부모 세대들이 받아온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향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삶을 통해 사회적 편견이 주는 야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미감아이면서도 한센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던 슬비를 변화하게 만든 속 깊은 아이 강산이와의 우정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점차 한센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슬비와 강산이 그리고 사회적 편견에 맞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사회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위안을 받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과 제3회 농촌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배꼽이 빠질 만큼 재미있고 눈물 콧물 쏙 빠질 만큼 감동적인 글을 쓰는 게 소원입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글쓰기 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오천 원은 없다』『콩쥐 엄마 팥쥐 딸』『할머니를 팔았어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지현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또 다른 세상과 그림책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크게 외쳐!』는 나의 첫 일러스트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독자의 마음에 다가가려고 붓질마다 정성을 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살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한 뼘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이 동화에서 받은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여러분에게도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목차소개

당선 작가 수상 소감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라는 품을 열어요!

엄마와 둘이
비밀로 해 줘
더러운 거하고는 달라
다래촌 아이
나도 다래촌에 살아
잘될 거야
버려진 개
희망이
달걀 사세요
아들이 도망갔대
안 돼, 가지 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크게 외쳐!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