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위한 마케팅,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변화의 시대를 관통하는 지금 필요한 개념
예술계의 인식과 행동을 바꿀 새로운 힘을 말하다!
이 책에서는 예술계의 인식, 행동을 바꿀 새로운 마케팅 관점 ‘예술마케팅’의 개념, 사례, 방향성을 논한다. 저자는 예술마케팅이 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고, 예술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여덟 가지 개념이자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경험전, 경험중, 경험후 예술마케팅을 논의한다. ‘경험전pre-experience’ 단계에서는 예술소비자가 특정 예술장르나 작품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예술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네이밍, 시그널링, 큐레이션의 세 개념을 논의한다. 가장 마케팅 효과가 큰 ‘경험중periexperience’ 단계에서는, 공통으로 쓰일 수 있는 예술마케팅인 정동화와 전시 예술 경험에 적합한 응시화, 공연 예술 경험에 적합한 경청으로 정리한다. 경험의 마무리이자 또 다른 경험의 시작인 ‘경험후post-experience’ 단계의 핵심은 예술소비자를 팬덤화하는 것이다. 예술인 또는 장르 중심의 문화콘텐츠에서 시작된 팬덤은 이제 브랜드 팬덤, 정치적 팬덤 현상으로도 그 영역이 넓어졌다. 예술마케팅에서는 예술소비자와 예술기관 사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행정이나 경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예술제도와 정책 즉,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로 새로운 예술마케팅을 위한 제안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