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일기

한석수 | e퍼플 | 2021년 07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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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2012), 강물처럼(2018)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시집으로 2019~2021 인천재능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일상과 교육적 고민을 교단 일기 형식으로 적은 59편의 생활시를 담고 있다. 저자는 '시인은 자신만의 사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니카노르 파라의 반시(反詩) 운동에 공감하여 시와 산문의 변증법적 통합을 추구하며 시(詩), 언어의 사원에서 새로운 시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학교에 일찍 출근하여 일과 시작 전 원고지 앱에 일기쓰듯 2백 자 글을 적었다. 네모 칸 2백 개에 흐트러진 전날을 반듯하게 세우기도 하고 오늘을 꾹꾹 눌러 다짐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쓰고 지우고 줄이는 일은 마음의 다이어트였고 어딘가 걷고 있는 자신의 발자욱을 가늠하는 일이었다. 교장직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써온 글들을 정리하고 그 중 일부를 추려 '교단 일기'로 이름지어 묶은 것이다.

저자소개

o 1959년 충남 공주 출생
o 한양대학교 및 미국 The University of Iowa (Ph. D.)
o 한국문협인천지부 수필부문 신인상(1991년), 창작수필 신인상(1993년), 공무원 문예대전 장려상(2005년) 및 우수상(2007년), 계간 시전문지 애지 신인상(2008)
o 1985년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하여 2016년 1월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대학지원관, 교육정보통계국장, 정책조정기획관, 혁신인사기획관,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원장 등 역임
o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2016. 1 ~ 2019. 4)을 거쳐 인천재능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2019. 4 ~ 2021. 8)
o 시집 발간
-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애지, 2012)
- 강물처럼(애지, 2018)
o 기타 저서
- 교육정책의 나비효과를 꿈꾸며(문광부 추천 교양도서 선정, 아르케, 2005)
-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역서, 아르케 2007)
- 교육 단상(퍼플, 2014)
- 새로운 미국대학 설계- 성공적인 대학개혁 모델(역서, 아르케 2017)

목차소개

차례

시인의 말

1부 ........ 2019년

당신이 나의 일출입니다
초례산 까지
케리스 떠나는 날
브런치를 먹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벚꽃 보다가
나의 교장선생님
신문의 문((聞))
동행
가로수 그늘에서
BTS 노래 듣다가
공주대학교 축시
일출
열무김치 먹다가
동대구역 지나다가
8월 첫 날
석모도 보문사에서
여름은 열음이다
11월 어느 날
11월 퇴근길
큰손자 크리스마스카드
이순(耳順)

2부 ........ 2020년

인천 새 먼지
바람과 나무와 바람
계룡산 상신계곡에서
식목일에
신호등 건너다가
스승의 날 아침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오늘
지인 답시
출근
선성익청(蟬聲益淸)

가을은 가을처럼
출근길 단상
테스 침대
잃어버린 단풍을 찾아서
존재하기
커피포트처럼
낙엽 소리
안경 벗고
그림자
12월 30일

3부 ........ 2021년

해피 뉴 이어
눈길 걷다가
꽃다발 받다가
‘밤으로 긴 여로’를 읽고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지
3월 마지막 날
새봄 다오
침묵의 소리
조물주 자율주행
구식 라디오
히포크라테스 왈
반주(飯酒) 같은 시를 쓰고 싶다
정년을 앞두고
'질문의 책'을 보다가
천도무친(天道無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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