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
Chapter 1. 왜 행복해야 하는 건데?
왜 행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는 거야
눈을 감아야지만 바다 비슷한 게 보여
행복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
명사로 덮여버린 삶
소외되고 싶지 않아서 이름을 붙여
관계는 사람들이 이루는데, 관계만 보면 섬들뿐이야
책임 없이 진심 어린 말들을 내뱉고 있어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
감정을 드러내는 게 용기가 됐어
시선이 투영된 소중한 존재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데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흘러감에 체념하고 있어
살아야 하니까 숨을 쉬어
나만 아는 나의 노력
결국 들리는 건 말뿐이야. 그건 어쩔 수가 없나 봐
사실 사람 마음은 다 똑같아
슬픔마저 비교하지는 말자
이제는 사람이 지겨워
나조차 문장이 되지 못했는데
나를 자세히 바라봐줘
시간의 용기를 존중하는 거야
나태에 이유를 달고 있었어
안 보이는 것도 결국 보이는 법이야
미뤄내면서 행복을 찾았다면 그건 행복이 아니야
어설픈 행복에 소비하는 감정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은 다른 것 같아
Chapter 2. 희생과 승화 둘 중 선택해야 한다면 난 존재를 선택할래
나는 있는 그대로 담을래
허기가 진다고 해도 잘 선택해야 해
여전하다고 해서 마땅한 게 아니야
51%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거야
열심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야
괴리감의 쓸모
사라짐에 대한 상심과 존재의 반복
죽어오면서, 태어나면서 여기까지 온 거야
결핍과 욕심
오그라들더라도 유연해져야 해. 그게 자신을 사랑하는 첫 단계이니까
솔직해지다가 자신을 잃을 수 있어
이해하지 못한다고 잘못한 게 아니야
생각을 확대하지 않는 건 너무도 어려워
흔적은 지우는 게 아니야
읽어내려는 버릇
나도 알게 된 거니까 조심하는 거야
그림을 감상하고 물감을 볼 줄 아는 사람
내 슬픔을 똑같이 한 번만 읽어줘
슬픔의 무게, 위로의 무게
사람 냄새 좀 풍기면서 살아도 돼
계절들이 시원섭섭해
Chapter 3. 모두가 같은 의미를 다른 방식으로 찾아가는 중이니까
모든 질문은 의미 있는 거야
모든 건 한 점으로 모이는 거니까
무게와 온도
뻔하지 않은 시간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하는 걸까?
시시하게 살지 마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서로가 다르지 않은 거야
묘사와 나열이 자신을 구체화하는 거야
나는 항상 주인공인 거야
감정은 타협점을 찾는 거야
성장과 성숙의 차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변명으로 이용했어
낭만의 가치
결국 ‘나’ 말고 뭐가 되겠어?
충분히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거야
경험의 나이
너무 많은 말은 하지 말자
때로는 물음이 더 울컥해
변하니까 존재할 수 있는 거야
용기 있는 포기
‘있는 그대로’도 결국 만들어내는 거야
존재의 무거움
시기의 정반합
시공간적으로 멀어질수록 ‘나’에게 가까워지는 게 아니야
뚜렷함이 중요해
다르면 다르게 놔둘 필요가 있어
Chapter 4. 사랑을 해서 사랑이 남을 수 있는 사랑을 하려고
예술은 기분의 나열이 아니야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보이는 것들은 모두 거울이야
중심에는 사랑이 있어
사랑을 해서 사랑을 남겼으면 해
잃기 싫어서 이유를 지우는 사랑
유의어 줄이기
따듯한 말들은 사랑으로 이어지니까
들키고 싶은 나약함
‘생각보다’라는 말은 되게 좋은 말이야
끝까지 안 가도 괜찮아
이유 없이 미안하다는 말을 뱉었어
파도의 쓸모
아직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잔잔한 행복을 느꼈어
시야의 폭을 넘어선 가득 찬 풍경
사랑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거야?
안에서 찾는 사랑이 더 빛나
작은 부분이라도 칭찬해주세요
너 잘하고 있어
진심이면 미루지 않으려고
빛과 어둠은 다르지 않아
항상 고마워
나를 미워하는 사람마저 사랑할 수 있어
‘나’는 사랑에서 나온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