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에 묻힌 사람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 엘릭시르 | 2021년 08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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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4년 전 날짜가 새겨진 나의 묘비, 그날에 대해 입을 다문 가족들.
"나는 이미 4년 전에 죽은 사람이에요."
불안과 일탈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가정을 배경으로 한 심리 서스펜스 걸작.

데이지는 꿈에서 자기 무덤을 보고 기묘한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묘비에 적힌 죽은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사 년 전. 이 날짜와 장소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데이지는 남편 몰래 꿈에 나온 장소에 가본다. 그곳엔 정말로 무덤이 있었지만, 무덤은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그 사람은 누굴까, 누구기에 데이지의 꿈에 나타나 자기가 죽은 날짜를 알려주었을까?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의 스물여섯 번째 작품 『내 무덤에 묻힌 사람』이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내 무덤에 묻힌 사람』은"서스펜스의 대가"로 재평가받아야 할 작가 1순위, 마거릿 밀러가 전성기 때 쓴 작품이다. 꿈에서 본 자기 무덤과 사망 일자에 충격을 받은 아내의 일탈을 계기로 완벽한 가정이 위선과 가식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 자아내는 우아하고 섬뜩한 서스펜스가 작품 전반을 가로지른다. 마거릿 밀러는 가족과 부부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소재로 하는 장르인 "가정 스릴러"의 선구자로 꼽힌다.

저자소개

마거릿 밀러 Margaret Millar
20세기 여성 범죄소설가를 이야기할 때 마거릿 밀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2차세계대전 후부터 시작된 그녀의 성공적인 행보는 후대 여성 서스펜스 작가들이 범죄소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1941년 심리학자 폴 프라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보이지 않는 벌레(The Invisible Worm)』로 데뷔한 마거릿 밀러는 사람이 가진 양면성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심리 서스펜스의 일인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밀러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을 등장시켜 우아하면서도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능했다. 또한 교양 있는 인물의 깔끔하고 명쾌한 말투로 위선과 허영을 지적하곤 한다. 특히 히스테리와 광기의 경계에 선 위태로운 심리를 묘사하는 능력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클라이맥스에서 독자의 허를 찌르는 수법이 대단하다.
1956년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한 『내 안의 야수』에 이어 『치명적 공기(An Air That Kills)』(1957), 『엿듣는 벽』, 『내 무덤에 묻힌 사람』 등은 밀러의 작품들 중에서 최상급에 속한다. 1983년 미국 추리작가협회는 마거릿 밀러에게 그랜드 마스터상을 수여했다.

옮긴이 박현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작가, 번역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도러시 L. 세이어즈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조이스 캐럴 오츠 『악몽』, P.D. 제임스 『죽음이 펨벌리로 오다』 등을 번역했으며 에세이 『로맨스 약국』을 집필했다.

목차소개

서문

무덤
도시
낯선 사람

작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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