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학교의 보호를 받는 아직 어린 나에서,
조금씩 세계를 넓히려 고민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의 이야기.
“나는 그 아이들이 무언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족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는 아이들의 고민이 느껴졌어요. 나는 그 어느 아이에게 다가가, 잠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장성자 작가의 말처럼 『철두철미한 은지』는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의 고민과 방황을 다룬 동화집이다. 역사동화에서부터 생활동화에 이르기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 보였던 장성자 작가 특유의 슬프면서도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5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위로와 용기는 물론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