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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희대의 장난, 그 결과물은 바로 나였어
1. 그저 나답게 사는 법
내 인생의 비겁들아, 영원히 안녕
각자의 속도로, 서로의 리듬으로
발효할 것인가, 부패할 것인가
여자 이전에 사람이다
‘보통 인간’을 연기하는 사회
지금 살아있다는 증거
아이도 어른을 키운다
나를 열고 들어갈 열쇠
대답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
둘만 마주하는 세계
혼자가 아니야, 내 고독이 있으니
정답은 없어야 한다
2. 여전히 삶은 계속되고
늙음을 즐길 수 있을까
계획대로 안되면 실패일까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
‘숨’의 기쁨, 우선 그것부터
더 뜨거워져도 좋다
이 세상은 아름다운 놀이터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인생은 조미료 맛
마음을 다시 쓸 때 필요한
변태적일 만큼 짜릿하다
연옥에서 건져 올린 구원
충실하게 감각한다는 것
배우는 기쁨을 먹고 살 뿐
제일 좋은 것이란 없다
삶 깨기 전에 삶은 꿈이다
3. 기어이 함께 살아 봐요
온몸으로 듣는 심장이 하는 말
저마다 자신만의 눈동자가 있다
아픔이 아픔을 치유한다
위기의 공유에 담긴 희망
누구나 쓸 수 있는 왕관
무엇을 위해 정의로울 것인가
위대한 먼지 뭉치
나는 당신이 부족합니다
천사의 날갯소리가 들릴 때
내 영혼의 디저트 한 조각
사랑은 이미 알고 있다
잃어버린 낙원을 찾는 신성한 의무
비밀은 숨지 않는다
문장의 세상만이 보여주는 것
모든 것은 씨앗에서 시작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다하라
4. 모든 생명은 찬란하다
자연은 ‘베풂의 춤’을 춘다
우성과 열성 따윈 없다
생명의 요람이면서 묘지
숲의 주문에 응답하라
비상과 유영의 꿈을 품고
신의 뜻을 땅에 새기고
진짜이면서 진짜처럼 보이는
느리고 오래 가는 기쁨과 즐거움
스스로를 멸시하는 가장 쉬운 방법
동물은 ‘다른 모습의 인간’이다
부록 화가 천지수가 읽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