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 | 교유 서가 | 2021년 08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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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필란트로피의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철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법학 전문가들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사랑의열매 나눔총서 06
사랑의열매 나눔총서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총서입니다. 나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복지국가와 필란트로피, 비영리·기부·나눔 영역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외 저서를 소개해, 나눔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국가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암시를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_최영준(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필란트로피는 어디에나 있다”

기부라는 선한 행위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기부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동참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필란트로피’, 즉 자선활동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자선단체에 소수의 개인이 제공하는 대규모 기증품부터 대부분의 사람이 참여하는 소액의 기부금과 시간 기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필란트로피’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에서는 미국 사회에서의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도덕적 정당성 등을 검토하면서 민주사회에서 필란트로피가 지닌 역할과 정당성을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통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필란트로피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역할을 필요한지, 좋은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때로는 역사 속에서 때로는 현재의 제도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모두 같은 의견을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데, 각 장에서는 자선 기부, 민간재단,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부자 조언기금 등을 세세히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정의가 얼마나 다양하게 운용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이러한 각 장이 독립된 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야나 특정 저자가 서술한 장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에릭 비어봄
하버드대 정부학 교수이다. 에드먼드 J. 사프라 윤리센터대학원 펠로십 디렉터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우리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윤리In Our Name: The Ethics of Democracy』(2012)가 있다.


루시 베른홀츠
스탠퍼드대 선임 연구원이자 스탠퍼드 디지털 시민사회 연구소의 공동 소장이다. 재단센터(Foundation Center)가 발간하는 필란트로피 전망 연감을 담당하고 있다.


폴 브레스트
스탠퍼드대 법학 명예교수이다. 스탠퍼드 로스쿨 전 학장이자 윌리엄 앤드 플로라 휼렛 재단 전 이사장이기도 하다.


키아라 코델리
시카고대 정치학 조교수이다. 분배적 정의와 비정부 기구를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론 호바스
스탠퍼드대 사회학 박사과정생이자 스탠퍼드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연구원이다.


조너선 레비
시카고대 역사학 교수이다. 저서로 『부의 괴물: 미국에서 부상하는 자본주의와 위험의 세계Freaks of Fortune: The Emerging World of Capitalism and Risk in America』(2012)가 있다.


레이 매도프
보스턴대 로스쿨 교수이다. 저서로 『불멸과 법: 죽은 미국인들의 떠오르는 권력Immortality and the Law: The Rising Power of the American Dead』(2010)이 있다.


라이언 페브닉
뉴욕대 정치학 부교수이다. 저서로 『이민과 정의의 제약Immigration and the Constraints of Justice』(2011)이 있다.


월터 W. 파월
스탠퍼드대 교육학 교수 겸 사회학, 조직행동학, 경영과학·공학, 커뮤니케이션학, 공공정책학 예우교수이다.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공동 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와 편저로는 『조직과 시장의 출현The Emergence of Organizations and Markets』(2012, 존 패짓과 공저), 『비영리 부문: 연구편람The Nonprofit Sector: A Research Handbook』(2006, 리처드 스타인버그와 공동 편저) 등이 있다.


롭 라이히
스탠퍼드대 정치학 교수로, 철학 및 교육대학원 예우교수를 겸하고 있다. 사회윤리센터장, 필란트로피·시민사회센터 공동 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와 편저로는 『미국 교육의 자유주의와 다문화주의를 잇는 가교Bridging Liberalism and Multiculturalism in American Education』(2002), 『교육, 정의, 민주주의Education, Justice, and Democracy』(2013, 대니엘 앨런과 공동 편저) 등이 있다.


올리비에 준즈
버지니아대 역사학과 코먼웰스 교수이다. 저서로는 『불평등의 변화 양상The Changing Face of Inequality』(1982), 『미국의 기업화Making America Corporate』(1990), 『왜 미국의 세기인가Why the American Century?』(1998), 『미국의 필란트로피: 역사Philanthropy in America: A History』(2012)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은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윤리학의 배신』 『무한공간의 왕국』 『폭풍 전의 폭풍』 등이 있으며,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감수자 :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이다. 현재 복지국가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LAB2050 및 푸르메재단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비교적 관점을 통해 사회정책을 연구하며, 어떻게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복지국가, 사회정책, 혁신, 행복 등에 대한 논문과 책을 국내외에서 출판한 바 있다.
최근 저서로 『Welfare Reform and Social Investment Policy in Europe and East Asia』(공저, Policy Press, 2021)와 『코로나 0년 초회복의 시작』(공저, 어크로스, 2020) 등이 있다.

목차소개

발간사
감수의 말
서문

1부 기원

1장 이타주의와 비영리 필란트로피의 기원
조너선 레비
2장 필란트로피의 역사는 왜 미국사의 일부가 아닌가?
올리비에 준즈
3장 민주국가에서 재단의 역할에 관하여
롭 라이히

2부 제도적 형태

4장 기여하거나 파괴하거나 : 새로운 형태의 필란트로피는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가?
에런 호바스, 월터 W. 파월
5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수익성의 조화 : 성실한 경영자를 위한 지침
폴 브레스트
6장 필란트로피는 언제 발생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세법의 해답이 어떻게 기부자 조언기금을 낳았으며, 그것이 왜 문제인가?
레이 D. 메이도프
7장 디지털 시민사회 구축 : 미국 디지털 공공도서관
루시 베른홀츠

3부 도덕적 근거와 한계

8장 무상제공자 문제 : 민간이 제공하는 공공의 책임
에릭 비어봄
9장 필란트로피와 민주주의적 이상
라이언 페브닉
10장 배상적 정의와 재량적 필란트로피의 도덕적 한계
키아라 코델리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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