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속삭이다

정표년 | 도서출판학이사 | 2021년 08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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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인의 말

그동안 많이 게을렀다.
못난 자신에게 너무 힘든 짐을 지운 것 같다.
그저 시조가 좋아서 놓지 못했다.
누군가 시조를 쓴다고 하면
그냥 반갑고 고마웠다.
잘 지키고 잘 키우고 잘 써서
널리 알리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사랑 받을 가치 충분하니까.
우리 것이니까.
책 빚진 분들과 얘기처럼 나누고 싶다.

저자소개

대구 달성 출생
《여원》 여류 신인상 시조 당선 「너 앞에」
《현대시학》 추천 완료 『雪日』
시조집 『말없는 시인의 나라』,
『산빛 물빛 다 흔들고』,
『신의 섬으로 가서』 출간
제1회 민족시가 대상 수상
2017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대구문인협회,
대구시조시인협회,
대구여성문인회,
대구가톨릭문인회 회원

목차소개

1. 서성이는 가을

사랑법 / 마음으로 나눕니다 / 그렇게 되기까지 / 방법 / 화해가 있기까지 / 그 남자 / 어머니 / 틈 / 함께해온 다른 삶 / 한 방울 눈물이 되어 / 나더러 어떡하라고 / 후회 / 그대 / 졸혼 시대 / 미움 / 가을 무렵 / 가을 소묘 / 가을 들꽃 / 서성이는 가을·· 32 / 무거운 가을


2. 동백꽃 때문에

봄 / 봄 동촌에는 / 망설이는 2월 / 봄이 좋은 이유 / 봄 같은 마음으로 / 봄 오느라고 / 강창교 부근 / 유년의 우물·3 / 동백꽃 때문에 / 하루 / 생각의 늪 / 별밤 / 달밤에 / 이쯤에서 / 내 고향 봉촌리 / 봉촌리의 아낙들 / 흙 단상


3. 구름이 산허리 잡고

문양역에서 / 기다리는 시간 / 작은 풍경 / 지하철에서·1 / 지하철에서·4 / 지하철에서·5 / 지하철에서·6 / 도시풍경·2 / 도시풍경·4 / 도시풍경·5 / 도시풍경·6 / 도시풍경·7 / 고창의 청보리밭 / 지용의 향수 / 초가을 풍경 / 구름이 산허리 잡고 / 저수지 / 울릉


4.일흔 오솔길

일흔 오솔길 / 매듭 / 경제 / 정치 / 알 수 없는 일 / 퍼즐 / 그 사진 / 딱 좋은 수치 / 초기 증상 / 베트남 댁 / 김치랑 겉절이 / 4월에 / 어이없어서 / 프로 프라 놀롤 / 어리석은 자랑 / 지금 청도는 / 나무와 풀 / 물과 바람 / 물과 구름


5. 잠자코 웃는 이유

젤 큰 불효 / 한 끼의 자유 / 낙제 부모 / 그곳에는 / 그대들에게 / 말처럼 / 조급한 세월 / 불평하는 몸 / 잠자코 웃는 이유 / 어느 날의 짧은 생각 / 이만하면 / 커튼 / 삶이란 / 찻잔을 씻다가 / 애착 / 빈자리 / 통영의 초정시비 / 마감 직전 / K시인의 미소


6. 무심코 지난 일들

당신 마음 / 겨울에 눈 오는 것은 / 어떤 선종 / 새로운 빛 / 촛농의 마음 / 한 순간 / 이 땅에 난간 없는 평화 / 부활의 기쁨 / 매일 꿈꾸는 부활 / 무심코 지난 일들 / 비워내기 / 못된 마음 / 믿음에 대한 믿음 / 평화 / 참 행복 / 올해도 / 그렇게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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