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길러주는 독서습관
요즘 아이들은 한 손에 스마트 폰을 쥐고 눈은 화면에 고 정된 채 길거리를 다닌다.
하루의 시작을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잠들기 전까지 손에 놓질 않는다.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라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지배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독서를 잘하게 만드는 방법, 독서의 중요성,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교육은 공교육도, 사교육도 아니다. SKY만 가면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가슴 뛰는 삶을 찾아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내면의 근육, 즉 세상에 맞서는 힘 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육아맘들이 이 시대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아이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한번쯤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
오늘도 눈앞의 작은 나무를 바라보며 전전긍긍하는 엄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몫임을 알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의 경험과 독서 교육을 솔직하게 설명한 책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양서가 되기를 바란다.
▶ 기적을 만드는 독서공부
영화도 게임도 유튜브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SNS를 하지 않으면 왕따라는 생각에 오늘도 내 시간을 모조리 스마트폰에 뺏긴 채 말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는 독서라는 무기를 심어줘야 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정보를 얻기 위해 브런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보단 독서 교육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부모가 더 멋지다는 걸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을 던지고 독서를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길 바라는가?
▶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퇴근 후 스마트폰을 습관처럼 보는 신랑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잠시 쉬면서 보는건데.. .좀 어때?
아이 셋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일하는 나는 나의 삶보단 가족의 삶이 더 소중했다.
남들 좋다는 학원을 따라 보내기엔 경제력이 부족했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말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해놓고선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일정을 짜는 사람들을 보면서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무엇일까?
나는 독서교육이라고 단정을 지었고, 부모부터 실천을 하기로 했다.
신랑에게도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지 말고 독서를 하도록 권유했다.
그 결과 신랑은 나보다 더 많이 독서를 했고,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경제 분야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는 잔소리 대신 새벽 5시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글 쓰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 역시 자연스레 습관처럼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책이야?
책보다 더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엄마 그다음엔 어디 가요? 뭐 해야 되요? 엄마, 엄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선 독서교육이 필수다.
우리 집은 학원비로 내는 돈을 아껴 책을 사고 책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집도 도서관처럼 꾸몄다.
독서하는 가족이라는 타이틀로 오늘도 시원한 음료수 한잔과 책 한 권이면 만사 오케이다.
오늘 하루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
내게 남은 하루가 오늘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늘 생각했고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책과 친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보다 다양한 독서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보고 느끼기를 바랬다.
빡빡한 학원 스케줄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맘껏 읽을 수 있는 책이야 말로 훌륭한 교육이 될 거라 생각했다.
아이 학원을 픽업해주는 대신 엄마가 직접 독서를 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우리는 때론 눈앞에 작은 것에 얽매여 사는 경우가 많다.
옆집 아이는 반에서 1등이라는데..
친구 아이는 이번에 영재반에 뽑혔다는데..
주말에도 좋다는 학원으로 아이들의 숨통을 막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눈앞에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숲을 보기 위해선 엄마의 기준이 중요하다.
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 엄마가 길러주는 9가지 독서습관
1.엄마의 욕심을 버리자.(아직도 팔랑 귀를 달고 사는가?)
엄마가 된 순간 아이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다 채워주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훗날 하나같이 직장에 들어간 순간 좋다는 직장 다 때려치운다.
그렇게 과외하며 엄마의 치맛바람에 승승장구 하던 친구들도 대학까지만 잘 들어갔다. 멋진 인생을 살 거 같던 친구들도, 직장생활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표를 던졌다. 조금만 힘들어도 견디지 못했고, 무엇보다 엄마의 보호 속에 자라서인지 정신건강이 많이 약했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의 정신건강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엄마의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당장 팔랑귀를 닫고 엄마의 줏대와 아이의 자율성으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팔랑귀를 달고 사는 엄마들은 오늘도 브런치 모임에 나간다.
이 학원이 좋다더라 ..여기로 옮기자.. 아이는 엄마 말대로 또 다른 학원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또 모임에 참석하고 또 학원을 옮기고 반복한다.
아이의 인생을 엄마가 짜 준 스케줄대로 움직이다 보면 아이는 엄마 나 어떻게 해야돼? 라는 말을 달고 산다.
학부모 모임이 나쁜 건 아니지만 팔랑귀를 달고 갈 거면 안 가는 게 차라리 낫다. 남 좋다는 걸 따라하다가는 아이를 망칠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엄마가 팔랑귀를 버리기 위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에게 중요한 게 무엇일까?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기 바라는가?
엄마의 꿈은 무엇인가?
아이가 공부 잘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공부하면 된다.
아이가 부지런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부지런하면 된다.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행복하면 된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성공하면 된다.
오늘부터 팔랑귀를 닫고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2.아이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주자.(긍정적인 아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공부를 잘하라고, 1등하라며 사교육에 올인하는 엄마는 눈앞의 작은 나무만 볼 줄 아는 사람이다. 1등 나서 좋은 대기업이 목표인 사람이 될 것인가?
독서를 통해 넓은 세계를 품안에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배운다. 자연스레 견문이 넓어진다.
인공지능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독서, 사색, 능동적인 삶이 아닐까?
3.엄마의 뚜렷한 주관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책 한권 읽지 않는 엄마는 무식하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준비조차 하지 않고, 팔랑 귀가 되어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무함만 남았다.
나 역시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내 줏대를 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남들 좋다는 학원, 아이를 위해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는 오늘도 넘어가지 않는다.
팔랑귀를 버렸더니 여유로운 엄마가 되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무슨 책이냐고? 말하는 무식한 사람도 많다. 유튜브나 sns 볼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이다. 그런 사람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
책보다 못한 우선순위는 쓸모가 없다. 텔레비전, 스마트폰은 그때만 재밌다.
나는 드라마를 안보는 이유 중 하나가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수다도 떨다보면 그때 순간은 엄청 재미있다. 다 떨고 돌아오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지?
설마..내 이야기 하는 거 아냐? 이런 괜한 걱정이 된다.
이럴 시간에 책이나 봤다면 배울 점, 감동, 교훈을 얻었을 텐데 말이다.
4.엄마가 책을 가까이 한다.(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누구나 유식한 엄마 ,교양 있는 엄마가 되고 싶을 것이다. 아이에게 존경받는 엄마가 되고 싶은 게 내 소망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말할 때 엄마가 먼저 독서를 해보자.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따라서 하게 된다.
나는 책을 사서 한번 읽고 연필로 그어서 중요 내용은 형광펜으로 색칠한다. 이 방법 말고도 도서관을 부지런히 활용해보자.
책을 좋아하도록 환경과, 책을 지원해 주는 엄마, 독서하는 가족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5.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자.(시간을 잘 쓰는 엄마가 되자.)
아이들은 엄마들이 읽어주는 책을 좋아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그림속의 주인공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때론 호랑이가 되기도 하고 때론 어여쁜 선녀가 되어 아이와 함께 책 세상에 푹 빠져보자.
오늘은 엄마가 무슨 책을 읽어줄까? 엄마는 아이를 위해 책을 최선을 다해 읽어주자.
아이를 위해 책 사는 소비는 적극적으로 하고,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도록 엄마는 늘 호기심을 자극해 줘야 한다.
6.독서 시간을 정하자.(주말 시간은 황금 시간이다.)
독서를 하루 중 우선순위 1위로 정하자.
나의 경우는 무조건 아침 일찍 일어나거나, 밤에 잠이 안 오거나 하면 습관적으로 책을 먼저 집어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독서시간을 만들어서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중요하다.
우리 집의 경우는 저녁 먹은 후 8시부터 9시 까지는 독서를 한다. 독서를 통해 앞으로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현명하게 극복 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싶다.
나 역시도 독서를 통해 외로움, 불안함, 힘든 시간을 이겨낸 사람이다.
책으로 얻는 위로와 격려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는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책에서 얻도록 도와주고 싶다.
7.집을 도서관처럼 꾸미자.(편안한 분위기와 정리 정돈된 환경이 중요하다.)
공간이 작으면 작은 데로 크면 큰 데로 아이들에게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심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거실은 책과 큰 책상만 두기로 했다.
나의 경우는 집 가운데서 거실이 가장 중요한 공간 이라 생각했다. 가족들이 다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대한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정리 정돈된 환경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나 역시도 도서관을 모방하여 집을 도서관처럼 꾸몄다.
8.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부지런한 엄마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만든다.)
내가 부지런히 움직여서 내 집 정리정돈을 하고 독서하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
하루를 길게 쓰고 싶다면 될 수 있는 한 아침 일찍 시작 하는 게 좋다. 집중력도 높고, 정신도 맑기 때문이다.
엄마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아이도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아침 독서도 할 수 있고, 책을 읽어줄 시간도 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과감하게 사교육을 포기하고, 엄마가 부지런히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한다. 무엇보다 엄마가 책을 좋아해야 한다.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 하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 대신 독서하라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 아이의 의사를 반영하여 사교육대신 책을 사주고 있다.
9.학원으로 하루 일정을 짜고 있는가?(사교육 할 돈으로 책을 사야 하는 이유는?)
요즘 국영수 학원은 물론이고 예체능까지 학원 종류가 많다. 아이들은 하교 후 지친 모습으로 학원으로 향한다.
사람은 누구나 쉼표가 있어야 그 다음을 잘 달릴 수 있다. 아이들에게 쉼표 없이 전력 질주만 하라고 하면 어느 순간 의욕 없는 아이가 될지도 모른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살면서 중요한 게 무엇 인지.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살지도 모른다. 자라면서 내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닌 엄마의 생각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함에 있어, 엄마에게 물어보고 엄마가 하라는 대로 사는 것 말이다.
어느 순간 자기 스스로의 선택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하루 일과를 엄마가 짜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학원을 아예 다니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사교육을 다니기 싫어하면 그 비용을 서점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사주자. 물질적인 풍족함이 아니라 마음의 풍족함을 심어주자. 책을 통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