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88 허먼 멜빌의 광장 이야기

허먼 멜빌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08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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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허먼 멜빌의 광장 이야기(The Piazza Tales by Herman Melville)(1856) : 우리에게 허먼 멜빌은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의 작가로만 기억되지만, 미국에서는 그의 몇몇 단편도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먼 멜빌은 살아생전에 그리 큰 명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1851년 출간한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이 서점에서 소설이 아니라, 수산업 카테고리로 분류된 일화는 무척이나 유명한 ‘문학사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멜빌은 모비딕이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은 후 야심차게 집필한 후속작 피에르, 혹은 모호함(Pierre; or The Ambiguities by Herman Melville)(1852)을 출간한 후 더욱 혹독한 평가에 시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재정 상태가 악화된 멜빌은 출판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했고, 월간지 연재는 꽤 매력적인 대안이였습니다. 멜빌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였다면, 아마도 단편을 집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1853년 창간한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에 초창기부터 꾸준히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The Two Temples가 거절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잡지에 연재한 단편 5편에 새롭게 집필한 광장(The Piazza)을 추가해 1856년 광장 이야기(The Piazza Tales by Herman Melville)(1856)란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5월 미국에 이어, Dix, Edwards & Co. 출판사를 통해 같은 해 6월 영국에서도 출간되었으며 당시의 판매가는 1달러!

그의 수많은 단편 중에서도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주요 작품 ? 필경사 바틀비(Bartleby),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지요. 원제는 베니토 세레노와 다른 이야기(Benito Cereno and Other Sketches)였으나, 새롭게 집필한 광장(The Piazza)을 강조한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허먼 멜빌의 ‘법률 3부작’이라 불리는 필경사 바틀비(Bartleby),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 빌리 버드(Billy Budd)는 국내에도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나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I would prefer not to.”) 먹는 것조차 거부한 남자, 바틀비(Bartleby) : 필경사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1853)는 허먼 멜빌이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에 1853년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서 연재한 단편 소설입니다. 당시 멜빌은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과 피에르, 혹은 모호함(Pierre; or The Ambiguities by Herman Melville)(1852)의 연속된 실패로 인해 더 이상 출판이 어려운 상황이였고, 새로운 기치를 내세운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이 좋은 조건으로 원고를 의뢰한 덕분에 익명으로나마 기고할 수 있었습니다.

허먼 멜빌이 발표한 단편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단편소설’로, 미국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변호사 사무실의 필경사(筆耕士)가 등장합니다. 이름 모를 변호사는 이미 두 명의 필경사와 일하고 있지만, 사업의 번창으로 인해 한명을 더 고용합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바틀비(Bartleby)죠. 바틀비는 처음에는 곧잘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이후 하루 종일 창문만 바라볼 뿐 일체의 일을 거부합니다. 변호사와 사무실 직원들은 바틀비에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보고, 대체 그가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지만 결론을 찾지 못합니다. 바틀비가 집도 없이 사무실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적인 평판과 개인적인 양심을 고려할 때) 그를 섣불리 해고도, 퇴거도 할 수 없게 되자 차라리 기존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이전해 버립니다. 허먼 멜빌이 바틀비란 기묘한 캐릭터의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필경사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는 당대보다 현대에 이르러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부조리 문학(absurdist literature)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선장인 듯 선장 아닌 선장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1855) : 1855년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을 통해 3회에 걸쳐 연재된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는 ‘노예와 선장의 위치가 뒤바뀐 선상반란’이란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허먼 멜빌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바다 이야기 ?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노예반란(slave rebellion)을 흥미롭게 버무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1839년 스페인 노예선(Spanish schooner) 라 아미스타드호(La Amistad)의 노예반란(slave rebellion)은 이후 미국 해군 함정이 개입해 1841년 법정에서 노예 해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당대의 미국인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의 유럽인에게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1841년 매디슨 워싱턴(Madison Washington)이 주도한 선상 반란 또한 프레데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의 단편 소설 영웅 노예(The Heroic Slave)(1853)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사건입니다.

1799년 미국 선박 바첼러의 기쁨호(Bachelor's Delight) 선장 아마사 델라노(Amasa Delano)는 조난당한 스페인 노예선 산 도미닉호(San Dominick)를 발견합니다. 폭풍과 선원과 노예 사이에 퍼진 전염병으로 초토화된 산 도미닉호……. 아마사 델라노(Amasa Delano)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물과 식량을 제공하였으나, 배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곧바로 눈치 챕니다. 선장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그를 대하는 노예 바보(Babo)의 태도가 날카로운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보니토 세레노(Don Benito Cereno)는 스페인 노예선 산 도미닉호(San Dominick)의 ‘위장된’ 선장 이름입니다.

허먼 멜빌과 함께 미지의 고도로 떠나는 여정!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 : 1854년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는 허먼 멜빌이 탐험한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와 갈라파고스 섬(Galapagos Islands)에 대한 철학적인 에세이입니다. 10개의 스케치(Sketche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케치는 마법에 걸린 섬(the Enchanted Isles), 고대 갈라파고스 거북이(ancient Galapagos tortoises), 로돈도 바위(the Rock Rodondo), 탐험가 후안 페르난데스(Juan Fernandez), 영국 유령선(phantom British ship), 배링턴 섬(Barrington Isle), 찰스 섬(Charles's Isle), 노폴크 섬(Norfolk Isle and Chola Widow), 후드 섬(Hood's Isle) 및 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허먼 멜빌은 1840년에서 1841년, 포경선 Acushnet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the Galapagos Islands)를 실제로 항해하였으며,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에 등장한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취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적으로 그의 경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당대에 출간된 다양한 탐험기 - 남해 또는 태평양에서 발견된 연대기적 역사(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Discoveries in South Sea or Pacific Ocean), 비글호의 탐험(The Voyage of the Beagle), 남대서양 항해 및 태평양으로 가는 뿔곶 일주(Voyage to South Atlantic and Round Cape Horn into the Pacific Ocean) 등과 자료, 선원들의 구전 등을 종합해 ‘자신의 시선’으로 집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자소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선원(Crew) 출신의 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작가(1819~1891) : 허먼 멜빌은 할아버지 때부터 무역상으로 부를 축적한 부유한 가문의 여덟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나 풍족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수입상 아버지의 잇따른 사업 실패와 사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였으며, 학업을 잊지 못하고 생계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 세계를 강타한 장기 불황(Long Depression)으로 일자리를 잃고, 1839년 영국행 화물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후 그는 선원이자 미 해군 수병으로 세계 각지의 섬 ? 마르키즈 제도(Marquesas Islands)의 누쿠 히바(Nuku Hiva), 타히티(Tahiti), 타이오해 만(Taiohae Bay), 라하이나 섬(Lahaina), 호놀룰루(Honolulu) 등을 떠돌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는 그가 모험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가 직접 교류한 타이피 부족(Typee)과 흥미진진한 모험 여행기를 담은 타이피(Typee : A Peep at Polynesian Life)(1846)와 오무(Omoo : A Narrative of Adventures in the South Seas)(1847)는 허먼 멜빌을 ‘선원 출신의 모험소설 작가’로 세상에 알리는 작품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세 번째 작품 마디(Mardi : and a Voyage Thither)(1849)부터 예전과 같은 호평을 받지 못하였으며 상업적으로도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때문에 그는 세관 검사원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 직전까지 빌리 버드(Billy Budd, Sailor)(1924) 원고를 손에서 놓지 않았을 정도로 소설은 물론 시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자비출판도 감수할 정도로 문학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1919년)을 기점으로 ‘재발견’되어 ‘미국의 대문호’로써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모비딕(Mobie Dick)(1891) : 허먼 멜빌은 타이피(Typee : A Peep at Polynesian Life)(1846)부터 완성하기 전에 사망한 빌리 버드(Billy Budd, Sailor)(1924)까지 십여 편이 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였으나, 그가 얻은 총 수익은 만 달러가 넘지 않습니다. 현재의 그에 대한 평가와 별도로, 허먼 멜빌은 초기작의 반짝 인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책이 절판되었을 정도로 살아 생전에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는 아니였습니다. 오죽하면 그가 사망했을 때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부고란에서 그의 작품을 Moby Dick이 아닌, Mobie Dick이라 오기했을 정도로 말이죠.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의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1923) : 채털리 부인의 사랑(Lady Chatterley's Lover)(1989)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는 1923년 발표한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을 통해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월트 휘트먼(Walter Walt Whitman) 등의 대문호와 함께 허먼 멜빌의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멜빌 협회(The Melville Society)(1945) : 1945년 허먼 멜빌의 인생과 작품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멜빌 협회(The Melville Society)(1945)가 발족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해 허먼 멜빌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연구활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The Melville Society(https://melvillesociety.org)

서머싯 몸의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1958) :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전 세계의(영미권을 중심으로 러시아어가 포함된) 주요 작가와 작품을 골라 1958년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를 발표하였습니다. 헨리 필딩의 기아 톰 존스의 이야기(The History of Tom Jones by Henry Fielding)(1749),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en)(1813), 스탕달의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 The Red and the Black by Stendhal)(1830),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Le Pere Goriot, Old Man Goriot by Honore de Balzac)(1834),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by Emily Bronte)(1847),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허먼 멜빌의 모비딕(Moby Dick by Herman Melville)(1851),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Madame Bovary by Gustave Flaubert)(1856),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by Leo Tolstoy)(186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v by Fyodor Dostoyevsky)(1880)

리비아탄 멜빌레이(Livyatan Melvillei)(2010) : 2010년 새롭게 발견한 초대형 향유고래(giant sperm whale)의 화석 이름은 허먼 멜빌을 기리는 학명 리비아탄 멜빌레이(Livyatan melvillei)으로 지어졌습니다. 신체의 일부분만 발견되었으나, 총길이 18미터에 몸무게가 40톤으로 추정될 정도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호주 Beaumaris Bay의 해변을 걷다가, 화석을 발견한 발견자 Murray Orr가 그의 팬이라고 하네요.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5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01. 선원(Crew) 출신의 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작가(1819~1891)
02. 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고래잡이 박물학(Natural Science)!
03.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 피쿼드호(The Pequod)
04.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모비딕(Mobie Dick)(1891)
05.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1919년) &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
06.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의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1923)
07. 멜빌 협회(The Melville Society)(1945)
08. 존 휴스턴(John Huston) 감독의 영화 모비딕(Moby Dick)(1956)
09. 서머싯 몸의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1958)
10.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1971)
11. 미국 우정청(美國郵政廳,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허먼 멜빌 기념우표(1984)
12. 리비아탄 멜빌레이(Livyatan Melvillei)(2010)
13. 영문학 3대 비극
14. 미국에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를 만나는 3가지 방법
15.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허먼 멜빌의 광장 이야기(The Piazza Tales by Herman Melville)(1856)
The Piazza
Bartleby
Benito Cereno
The Lightning-Rod Man
The Encantadas
The Bell-Tower
Notes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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