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된 크리스틴(하진)은
빅토리아 하이스쿨에 마지막 학년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입양아라는 타이틀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를 받은 그녀를
보듬어 주기 위해 결정된 전학.
지난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그녀는
단지 아이비리그 합격만을 꿈꾸며 조용히 학업에만 매진하다가
새로운 친구 에블린을 만나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했던 진정한 우정을 만들며,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에블린의 소꿉친구이자 외모, 성격, 재력,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빅토리아 하이스쿨의 유명 인사인 라이언 와이엇을 만나게 되는데…….
불쑥불쑥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오는 그가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무렵.
“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지?”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 둔 하진에게 보상의 시간처럼 찾아온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