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지 오웰
George Orwell, (1903. 6. 25∼1950. 1. 21.)
인도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
젊은 시절에는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깊은 자기혐오’를 견디지 못해 사직한 다음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파리와 런던에서 경험한 부랑자 생활을 토대로 한 첫 소설『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을 1933년 출간해 이름을 알렸고, 1935년에는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을 발표했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이후 비열하고 점잔 빼는 세상을 비꼰 『목사의 딸』, 가난한 서점원의 사랑을 담은 『엽란(葉蘭)을 지켜라』, 노동자의 삶을 사회주의 색채로 그린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연이어 발표했다.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1936년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체험을 기록한 『카탈로니아 찬가』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그를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동물농장』은 우여곡절 끝에 1945년 출간되었으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는 등 불행을 겪게 된다. 병세가 깊어지는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 사회의 공포를 묘사한 소설 『1984』를 1949년에 출간한 그는 이듬해 1월 21일 갑작스런 각혈과 함께 4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역자 : 김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영어 전문 출판사에서 여러 해 동안 영어 관련 도서를 만드는 일을 했다. 프리랜서로 영어책 만드는 일과 번역일 을 하고 있다. 『오만과 편견』, 『지도 따라 세계 속으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