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14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Ⅱ

찰스 디킨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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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Ⅱ(Little DorritⅡ by Charles Dickens)(1857)
PREFACE TO THE 1857 EDITION
BOOK THE SECOND: RICHES
01. Fellow Travellers
02. Mrs General
03. On the Road
04. A Letter from Little Dorrit
05. Something Wrong Somewhere
06. Something Right Somewhere
07. Mostly, Prunes and Prism
08. The Dowager Mrs Gowan is reminded that ‘It Never Does’
09. Appearance and Disappearance
10. The Dreams of Mrs Flintwinch thicken
11. A Letter from Little Dorrit
12. In which a Great Patriotic Conference is holden
13. The Progress of an Epidemic
14. Taking Advice
15. No just Cause or Impediment why these Two Persons
16. Getting on
17. Missing
18. A Castle in the Air
19. The Storming of the Castle in the Air
20. Introduces the next
21. The History of a Self-Tormentor
22. Who passes by this Road so late?
23. Mistress Affery makes a Conditional Promise,
24. The Evening of a Long Day
25. The Chief Butler Resigns the Seals of Office
26. Reaping the Whirlwind
27. The Pupil of the Marshalsea
28. An Appearance in the Marshalsea
29. A Plea in the Marshalsea
30. Closing in
31. Closed
32. Going
33. Going!
34. Gone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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