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15 찰스 디킨스의 니콜라스 니클비

찰스 디킨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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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원제 니클비 가족의 행운, 불운, 폭동, 추락 그리고 완전한 경력을 온전하게 담은 니콜라스 니클비의 삶과 모험(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 Containing a Faithful Account of Fortunes, Misfortunes, Uprisings, Downfalls, and Complete Career of the Nickleby Family), 일명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의 세 번째 소설(Dickens' third novel)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첫 번째 소설 픽윅 보고서(Papers of the Pickwick, Pickwick Papers)(1837)를 출간할 당시 잡지에 선연재한 후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원고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당대의 출판계 관행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업 작가로, 픽윅 보고서(1837)에 이어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속된 히트에 힘입어 1839년부터 이듬해까지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니콜라스 니클비가 가족을 부양하는 여정을 노래한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가 즐겨 사용한 클리셰(cliche) ? 선과 악의 대립, 가난한 주인공, 미모의 여인과 그녀를 탐하는 사내들, 그리고 그녀를 구원하는 왕자님!, 출생의 비밀, 해피엔딩 등의 요소가 골고루 버무려진 장편 소설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등장인물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디킨스 특유의 연재 기법으로, 독자들은 수많은 캐릭터의 향연 속에 다음 달 연재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가난하지만, 행복한 니클비 가족의 험난한 런던 이주기 : 영국 서남부에 위치한 데본셔(Devonshire)에 거주하는 니클비(Nickleby) 가족. 투자 실패로 인한 충격으로 아버지가 숨을 거둔 후 유일한 친척 ? 니콜라스의 삼촌 랄프 니클비(Ralph Nickleby)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터전을 옮깁니다. 그러나 랄프는 부유한 사업가이지만 인색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였습니다. 기껏 니콜라스에게 주선해준 요크셔(Yorkshire) 다써보이즈 홀 학교(the school Dotheboys Hall)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의 조수 자리는 보수가 형편없는 일자리였으나, 니콜라스로써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는 대외적으로는 그럴싸한 학교 운영자이지만, 실제로는 부모들이 버린 아이들 ? 사생아, 불구자, 기형아 등을 보살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질 중의 악질이였죠. 심지어 그의 아내와 딸 또한 그에 못지않은 악질…….

니콜라스는 웩퍼드의 눈치를 보는 가운데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마이크(Smike), 웩퍼드의 딸 패니 스퀴어즈(Fanny Squeers) 등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패니는 주인공 니콜라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려 하지만 니콜라스는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분노만을 사게 되지요. 웩퍼드의 구타를 보다 못한 니콜라스는 스마이크와 (주먹의) 대화를 나누게 되고,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학교를 탈출해 런던으로 몸을 피합니다. 랄프를 싫어하는 뉴먼 노그(Newman Noggs)의 도움으로 그의 이웃 켄윅스 가족(the Kenwigs family)의 프랑스어 가정교사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니콜라스에 대한 분노를 담은 패니의 편지를 읽은 랄프가 니콜라스가 런던에 있는 한 니콜라스의 가족을 돕지 않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니콜라스는 런던을 떠나게 됩니다. 랄프의 눈치를 보던 니콜라스가 그에게 원한을 품게 된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주인공에게 찍힌 랄프의 운명은 과연?!

니콜라스, 각본가이자 연극배우로 데뷔하다! :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런던을 떠나, 포츠머스에서 선원 일자리를 구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포츠머스로 가던 길에 들른 여관에서 마주친 연극 감독(the theatrical manager) 빈센트 크럼스(Vincent Crummles)의 제안으로 프랑스 비극을 영어로 각색하고 수정하는 일을 맡게 되고, 스마이크 또한 연기자로 합류하게 됩니다! 극단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시작된 연극계 생활은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직장이였습니다. 둘은 지방 무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작품을 통해 각각 로미오와 약제상(Apothecary)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질투와 질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이정도야 주인공의 성공을 위한 자양분이지요.

한편 니콜라스의 여동생 케이트(Catherine "Kate" Nickleby)는 랄프가 주선해준 싸구려 직장과 그녀의 미모를 이용하려는 랄프의 계략 사이에서 시달립니다. 멀베리 호크 경(Sir Mulberry Hawk)과 프레데릭 경(Lord Frederick Verisopht)의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녀의 운명은?! 결국 케이트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 - 오빠에게 도움을 청하고, 주인공 니콜라스는 기껏 자리잡은 극단을 벗어나 다시 런던으로 귀향합니다. 관대한 상인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과 인연을 맺게 된 니콜라스와 그의 가족은 그의 호의 덕분에 런던 교외의 작은 집과 후한 급여의 일자리를 얻습니다.

니콜라스와 랄프의 대결! 과연 승자는?! : 이로써 랄프와 스퀴어스란 악의 축과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란 선의 축 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됩니다.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의 조카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이 주최한 파티에서 스마이크가 스놀리(Snawley)의 잃어버린 아들임을 주장하는 랄프의 요구는 프랭크로써도 쉽사리 거절할 수 없었죠. 위조된 것이 뻔하지만, 법을 내세운 랄프의 협박을 니콜라스는 과연 어떻게 반격할까요?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난데없이 나타난 거지 브루커(Brooker) - 랄프의 옛 점원이였던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해 스마이크가 바로 랄프의 아들이란 것을 밝힘으로써 그들의 음모는 결국 발각됩니다. 랄프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브루커의 공작(?!) 끝에 자신의 외동아들이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자살하였으며, 스퀴어스 또한 호주 유배형에 처해집니다. 랄프 정도의 악인이 이렇게 쉽게 자살하다니 약간 아쉬운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만……. 케이트는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과 맺어지고, 니콜라스 가족은 런던을 떠나 다시 데본셔(Devonshire)로 돌아간다는 해피엔딩으로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

1947년 유성영화를 시작으로 1980년 영국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와 1981년 미국 브로드웨이, 1982년 라디오 드라마, 1983년 미국 TV 드라마 등 수차례 연극 및 영상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2년에도 Bedford에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2002년도 영화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여배우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가 등장하지요!

커튼 콜(Curtain Call)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되었다?! : 번외적으로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배우들에게 관객이 보내는 박수, 일명 커튼 콜(Curtain Call)은 바로 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희곡 원작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니콜라스 니클비를 본 관객이 공연이 끝난 후 배우 이름을 부르며(call) 다시 무대에 올라와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커튼 콜(Curtain Call)이 시작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나 배우들 입장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커튼 콜(Curtain Call)이 하나의 관행으로 자리 잡기까지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대에도 특정 극단이나 특정 공연은 커튼 콜(Curtain Call)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가 활동했던 시기는 정식으로 판권을 구매하지 않고, 당대의 인기 있는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희곡이 만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희곡은 원작 소설보다 더 높은 완성도와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기도?! 희곡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이 실린 잡지나 단행본이 더욱 많이 판매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원작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희곡 덕분에 찰스 디킨스를 비롯한 작가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작가는 자신이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찰스 디킨스 또한 희곡 작가와 함께 공저한 희곡 대본을 몇몇 집필한 바 있습니다.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찰스 디킨스의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
Author’s Prefac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Chapter 15
Chapter 16
Chapter 17
Chapter 18
Chapter 19
Chapter 20
Chapter 21
Chapter 22
Chapter 23
Chapter 24
Chapter 25
Chapter 26
Chapter 27
Chapter 28
Chapter 29
Chapter 30
Chapter 31
Chapter 32
Chapter 33
Chapter 34
Chapter 35
Chapter 36
Chapter 37
Chapter 38
Chapter 39
Chapter 40
Chapter 41
Chapter 42
Chapter 43
Chapter 44
Chapter 45
Chapter 46
Chapter 47
Chapter 48
Chapter 49
Chapter 50
Chapter 51
Chapter 52
Chapter 53
Chapter 54
Chapter 55
Chapter 56
Chapter 57
Chapter 58
Chapter 59
Chapter 60
Chapter 61
Chapter 62
Chapter 63
Chapter 64
Chapter 65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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