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의 개척자?!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은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디킨스는 살인 혹은 실종 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탐정 캐릭터(경찰, 수사관...)를 자신의 몇몇 소설에 등장시켰고,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1854~1957)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보다 시기적으로 앞섭니다. 이 때문에 디킨스는 최소한 추리소설 마니아에게는 ‘탐정 소설의 초기 개척자(one of the pioneers of detective fiction)’로 인정받습니다. 특히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에서 톰 핀치의 집주인(Tom Pinch's landlord)이자 몬테규의 사립 탐정(Montague's private investigator)으로 등장하는 미스터 나젯(Mr Nadgett)은 ‘소설에 등장한 최초의 사립 탐정(the first private investigator in fiction)’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탐정 소설 중 가장 나중에 출간된 탐정 이야기 : 헌티드 다운(Hunted Down: The Detective Stories of Charles Dickens by Charles Dickens)(1859)은 소제목에 무려 탐정 이야기(The Detective Stories)라고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작가가 맘먹고 쓴 탐정 소설입니다.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나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사건과 탐정이 부수적으로 등장한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 연쇄독살범 웨인라이트를 만나다!! : 찰스 디킨스는 거액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친인척을 독살한 연쇄살인범이자 사기범 토마스 그리피스 웨인라이트(Thomas Griffiths Wainewright)(1794~1847)의 범죄 행각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는 런던의 뉴게이트 교도소(Newdigate Prison)에 수감된 채 호주 유배형을 선고받았는데, 디킨스는 실제로 그를 만나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종의 사망사건, 자연사인가 타살인가?! : 생명 보험(Life Assurance) 사무소의 은퇴한 수석 매니저(Chief Manager) 미스터 샘프슨(Mr Sampson)은 평생을 근무하며 여생을 불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온갖 종류의 사건사고를 남들보다 많이 접했는데, 본 소설은 이에 대한 회고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 날 샘프슨은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손님’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을 만납니다. 슬링턴은 이후 샘프슨의 친구를 통해, 개인적인 방문을 통해 샘프슨과 수차례 접촉했고 불의의 사고로 은퇴한 보험계리인 미스터 멜담(Mr. Meltha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나 샘프슨은 슬링턴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데....?!
‘I thank you, no. I merely called to inquire outside whether my dilatory friend had been so false to himself as to be practical and sensible.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I gave him your papers with my own hand, and he was hot upon the intention,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Apart from the general human disinclination to do anything that ought to be done, I dare say there is a specialty about assuring one’s life. You find it like will-making. People are so superstitious, and take it for granted they will die soon afterwards.’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주변에서 발견된 또 다른 사망사건?! : 샘프슨은 그에 대한 불쾌감이 가시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요구한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의 2천 파운드(two thousand pounds) 보험 계약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자신의 조카딸(niece)이라고 소개한 니너 양(Miss Niner)을 만납니다만, 그녀의 여동생도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습니다.)
술주정뱅이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비밀은?! : 그로부터 한참이 흐른 후.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맞은 편 집에 살고 있는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를 방문하고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벡위드의 집에는 브랜디 말고는 마실 것이 없었고, 먹을 것이라곤 소금에 절인 청어 쪼가리와 스튜 뿐이였기 때문이지요. 브랜디에 중독되어 곧 죽을 것처럼 보이는 벡위드와 그의 맞은편에 살고 있는 슬링턴은 과연 무슨 관계인 것일까요?! 대체 벡위드의 사망 보험금은 왜 슬링턴 씨의 몫인 걸까요?!
‘Look at me, you villain,’ said Beckwith, ‘and see me as I really am. I took these rooms, to make them a trap for you. I came into them as a drunkard, to bait the trap for you. You fell into the trap, and you will never leave it alive. On the morning when you last went to Mr. Sampson’s office, I had seen him first. Your plot has been known to both of us, all along, and you have been counter-plotted all along. What? Having been cajoled into putting that prize of two thousand pounds in your power, I was to be done to death with brandy, and, brandy not proving quick enough, with something quicker? Have I never seen you, when you thought my senses gone, pouring from your little bottle into my glass? Why, you Murderer and Forger, alone here with you in the dead of night, as I have so often been, I have had my hand upon the trigger of a pistol, twenty times, to blow your brains out!’
범인은 바로 너!! :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교모한 살인 행각을 밝히기 위한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설계였는데...?! 알프레드의 진정한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독살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에 대한 분노는 그가 자신의 신분마저 위장해 그에게 접근하게 만들었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모든 것이 탄로 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몸과 마음 또한 극도로 쇠약해진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도 복수를 완성하였으되 곧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인 샘프슨만이 화자로써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지요. 찰스 디킨스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의 개척자?!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와 탐정 소설(detective fiction)은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디킨스는 살인 혹은 실종 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탐정 캐릭터(경찰, 수사관...)를 자신의 몇몇 소설에 등장시켰고,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1854~1957)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보다 시기적으로 앞섭니다. 이 때문에 디킨스는 최소한 추리소설 마니아에게는 ‘탐정 소설의 초기 개척자(one of the pioneers of detective fiction)’로 인정받습니다. 특히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에서 톰 핀치의 집주인(Tom Pinch's landlord)이자 몬테규의 사립 탐정(Montague's private investigator)으로 등장하는 미스터 나젯(Mr Nadgett)은 ‘소설에 등장한 최초의 사립 탐정(the first private investigator in fiction)’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탐정 소설 중 가장 나중에 출간된 탐정 이야기 : 헌티드 다운(Hunted Down: The Detective Stories of Charles Dickens by Charles Dickens)(1859)은 소제목에 무려 탐정 이야기(The Detective Stories)라고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작가가 맘먹고 쓴 탐정 소설입니다. 마틴 처즐위트(Martin Chuzzlewit by Charles Dickens)(1844)나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사건과 탐정이 부수적으로 등장한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 연쇄독살범 웨인라이트를 만나다!! : 찰스 디킨스는 거액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친인척을 독살한 연쇄살인범이자 사기범 토마스 그리피스 웨인라이트(Thomas Griffiths Wainewright)(1794~1847)의 범죄 행각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는 런던의 뉴게이트 교도소(Newdigate Prison)에 수감된 채 호주 유배형을 선고받았는데, 디킨스는 실제로 그를 만나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종의 사망사건, 자연사인가 타살인가?! : 생명 보험(Life Assurance) 사무소의 은퇴한 수석 매니저(Chief Manager) 미스터 샘프슨(Mr Sampson)은 평생을 근무하며 여생을 불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온갖 종류의 사건사고를 남들보다 많이 접했는데, 본 소설은 이에 대한 회고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 날 샘프슨은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손님’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을 만납니다. 슬링턴은 이후 샘프슨의 친구를 통해, 개인적인 방문을 통해 샘프슨과 수차례 접촉했고 불의의 사고로 은퇴한 보험계리인 미스터 멜담(Mr. Meltha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나 샘프슨은 슬링턴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데....?!
‘I thank you, no. I merely called to inquire outside whether my dilatory friend had been so false to himself as to be practical and sensible.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I gave him your papers with my own hand, and he was hot upon the intention, but of course he has done nothing. Apart from the general human disinclination to do anything that ought to be done, I dare say there is a specialty about assuring one’s life. You find it like will-making. People are so superstitious, and take it for granted they will die soon afterwards.’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주변에서 발견된 또 다른 사망사건?! : 샘프슨은 그에 대한 불쾌감이 가시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요구한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의 2천 파운드(two thousand pounds) 보험 계약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자신의 조카딸(niece)이라고 소개한 니너 양(Miss Niner)을 만납니다만, 그녀의 여동생도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습니다.)
술주정뱅이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비밀은?! : 그로부터 한참이 흐른 후. 샘프슨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맞은 편 집에 살고 있는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를 방문하고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벡위드의 집에는 브랜디 말고는 마실 것이 없었고, 먹을 것이라곤 소금에 절인 청어 쪼가리와 스튜 뿐이였기 때문이지요. 브랜디에 중독되어 곧 죽을 것처럼 보이는 벡위드와 그의 맞은편에 살고 있는 슬링턴은 과연 무슨 관계인 것일까요?! 대체 벡위드의 사망 보험금은 왜 슬링턴 씨의 몫인 걸까요?!
‘Look at me, you villain,’ said Beckwith, ‘and see me as I really am. I took these rooms, to make them a trap for you. I came into them as a drunkard, to bait the trap for you. You fell into the trap, and you will never leave it alive. On the morning when you last went to Mr. Sampson’s office, I had seen him first. Your plot has been known to both of us, all along, and you have been counter-plotted all along. What? Having been cajoled into putting that prize of two thousand pounds in your power, I was to be done to death with brandy, and, brandy not proving quick enough, with something quicker? Have I never seen you, when you thought my senses gone, pouring from your little bottle into my glass? Why, you Murderer and Forger, alone here with you in the dead of night, as I have so often been, I have had my hand upon the trigger of a pistol, twenty times, to blow your brains out!’
범인은 바로 너!! :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의 교모한 살인 행각을 밝히기 위한 알프레드 벡위드(Mr. Alfred Beckwith)의 설계였는데...?! 알프레드의 진정한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독살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에 대한 분노는 그가 자신의 신분마저 위장해 그에게 접근하게 만들었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모든 것이 탄로 난 줄리어스 슬링턴(Julius Slinkton)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몸과 마음 또한 극도로 쇠약해진 알프레드 벡위드 씨(Mr. Alfred Beckwith)도 복수를 완성하였으되 곧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인 샘프슨만이 화자로써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