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34 찰스 디킨스의 조지 실버맨의 해명

찰스 디킨스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10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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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영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디킨스의 작품’ 중 하나 : 조지 실버맨의 해명(George Silverman's Explanation by Charles Dickens)(1868)은 매우 드물게 ‘영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디킨스의 작품’ 중 하나로, Atlantic Monthly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되었기는 하지만, 특정한 미국인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위선을 고발하고 풍자하는 작품입니다. 찰스 디킨스가 생애 말미에 쓴 작품 중 하나로, 고아 주인공은 그가 즐겨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만,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할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성격 또한 소심해 그의 목소리로 접하는 소설 또한 독자를 깊은 심연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집조차 갖지 못하고 직장조차 변변치 않은 부모와 함께 프레스턴의 지하실(Preston cellar)에서 어렵사리 성장한 조지 실버맨(George Silverman)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됩니다.

My parents were in a miserable condition of life, and my infant home was a cellar in Preston. I recollect the sound of father’s Lancashire clogs on the street pavement above, as being different in my young hearing from the sound of all other clogs; and I recollect, that, when mother came down the cellar-steps, I used tremblingly to speculate on her feet having a good or an ill-tempered look,?on her knees,?on her waist,?until finally her face came into view, and settled the question. From this it will be seen that I was timid, and that the cellar-steps were steep, and that the doorway was very low. 부모님은 비참한 삶을 살고 계셨고, 유아원은 프레스톤에 있는 지하실이었어요. 저는 아버지의 랭커셔 나막신 소리가 제 어린 귀가 다른 모든 나막신 소리와는 다르다고 상기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하실 계단을 내려올 때, 저는 떨면서 어머니께서 좋으시거나 성질이 고약해 보이실 거라고 추측하곤 했습니다. 마침내 어머니 무릎 위, 허리. 에이스가 시야에 들어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것에서 내가 소심하고 지하실 계단이 가파르고, 출입구가 매우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조지는 부모를 잃고 나서야 지하실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호크야드(Hawkyard)의 눈에 든 그는 어둡고 컴컴한 지하실을 벗어나 농가에 머무르며 학교와 교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그리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는데…….

‘Well,’ said he, ‘you are going, George, to a healthy farm-house to be purified. Keep in the air there as much as you can. Live an out-of-door life there, until you are fetched away. You had better not say much?in fact, you had better be very careful not to say anything?about what your parents died of, or they might not like to take you in. Behave well, and I’ll put you to school; O, yes! I’ll put you to school, though I’m not obligated to do it. I am a servant of the Lord, George; and I have been a good servant to him, I have, these five-and-thirty years. The Lord has had a good servant in me, and he knows it.’

그는 소심하고 무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세상이 그를 소심하고 무지하게 만들어졌다고 할까요?

MY timidity and my obscurity occasioned me to live a secluded life at college, and to be little known. No relative ever came to visit me, for I had no relative. No intimate friends broke in upon my studies, for I made no intimate friends. I supported myself on my scholarship, and read much. My college time was otherwise not so very different from my time at Hoghton Towers.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아델리나(Adelina)마저 자신보다 더 나은 조건의 남자 그랜빌(Granville)에게 양보할 정도로 한없이 어리숙한 조지 실버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조지는 페어웨이(Lady Fareway)에게 ‘자신의 희생’을 조롱 당하고 비난당하기 일쑤입니다.

With apologies for my remissness or indistinctness, I assured my lady that I accepted it most readily and gratefully. I added that I hoped she would not estimate my appreciation of the generosity of her choice by my flow of words; for I was not a ready man in that respect when taken by surprise or touched at heart. 내가 태만하거나 불명료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나는 그것을 가장 기꺼이 그리고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부인에게 확신시켰다. 나는 그녀가 내 말의 흐름으로 내가 선택한 관대함에 대한 감사를 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는 놀랐거나 마음에 감동을 받았을 때 그런 면에서 준비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말년에 접어든 조지 실버맨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과연 그의 해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판단은 오직 독자의 몫일 것입니다.

They stood by me, Adelina and her husband, through it all. Those who had known me at college, and even most of those who had only known me there by reputation, stood by me too. Little by little, the belief widened that I was not capable of what was laid to my charge. At length I was presented to a college-living in a sequestered place, and there I now pen my explanation. I pen it at my open window in the summer-time, before me, lying in the churchyard, equal resting-place for sound hearts, wounded hearts, and broken hearts. I pen it for the relief of my own mind, not foreseeing whether or no it will ever have a reader. ‘영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디킨스의 작품’ 중 하나 : 조지 실버맨의 해명(George Silverman's Explanation by Charles Dickens)(1868)은 매우 드물게 ‘영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디킨스의 작품’ 중 하나로, Atlantic Monthly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되었기는 하지만, 특정한 미국인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위선을 고발하고 풍자하는 작품입니다. 찰스 디킨스가 생애 말미에 쓴 작품 중 하나로, 고아 주인공은 그가 즐겨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만,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할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성격 또한 소심해 그의 목소리로 접하는 소설 또한 독자를 깊은 심연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집조차 갖지 못하고 직장조차 변변치 않은 부모와 함께 프레스턴의 지하실(Preston cellar)에서 어렵사리 성장한 조지 실버맨(George Silverman)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됩니다.

My parents were in a miserable condition of life, and my infant home was a cellar in Preston. I recollect the sound of father’s Lancashire clogs on the street pavement above, as being different in my young hearing from the sound of all other clogs; and I recollect, that, when mother came down the cellar-steps, I used tremblingly to speculate on her feet having a good or an ill-tempered look,?on her knees,?on her waist,?until finally her face came into view, and settled the question. From this it will be seen that I was timid, and that the cellar-steps were steep, and that the doorway was very low. 부모님은 비참한 삶을 살고 계셨고, 유아원은 프레스톤에 있는 지하실이었어요. 저는 아버지의 랭커셔 나막신 소리가 제 어린 귀가 다른 모든 나막신 소리와는 다르다고 상기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하실 계단을 내려올 때, 저는 떨면서 어머니께서 좋으시거나 성질이 고약해 보이실 거라고 추측하곤 했습니다. 마침내 어머니 무릎 위, 허리. 에이스가 시야에 들어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것에서 내가 소심하고 지하실 계단이 가파르고, 출입구가 매우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조지는 부모를 잃고 나서야 지하실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호크야드(Hawkyard)의 눈에 든 그는 어둡고 컴컴한 지하실을 벗어나 농가에 머무르며 학교와 교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그리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는데…….

‘Well,’ said he, ‘you are going, George, to a healthy farm-house to be purified. Keep in the air there as much as you can. Live an out-of-door life there, until you are fetched away. You had better not say much?in fact, you had better be very careful not to say anything?about what your parents died of, or they might not like to take you in. Behave well, and I’ll put you to school; O, yes! I’ll put you to school, though I’m not obligated to do it. I am a servant of the Lord, George; and I have been a good servant to him, I have, these five-and-thirty years. The Lord has had a good servant in me, and he knows it.’

그는 소심하고 무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세상이 그를 소심하고 무지하게 만들어졌다고 할까요?

MY timidity and my obscurity occasioned me to live a secluded life at college, and to be little known. No relative ever came to visit me, for I had no relative. No intimate friends broke in upon my studies, for I made no intimate friends. I supported myself on my scholarship, and read much. My college time was otherwise not so very different from my time at Hoghton Towers.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아델리나(Adelina)마저 자신보다 더 나은 조건의 남자 그랜빌(Granville)에게 양보할 정도로 한없이 어리숙한 조지 실버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조지는 페어웨이(Lady Fareway)에게 ‘자신의 희생’을 조롱 당하고 비난당하기 일쑤입니다.

With apologies for my remissness or indistinctness, I assured my lady that I accepted it most readily and gratefully. I added that I hoped she would not estimate my appreciation of the generosity of her choice by my flow of words; for I was not a ready man in that respect when taken by surprise or touched at heart. 내가 태만하거나 불명료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나는 그것을 가장 기꺼이 그리고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부인에게 확신시켰다. 나는 그녀가 내 말의 흐름으로 내가 선택한 관대함에 대한 감사를 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는 놀랐거나 마음에 감동을 받았을 때 그런 면에서 준비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말년에 접어든 조지 실버맨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과연 그의 해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판단은 오직 독자의 몫일 것입니다.

They stood by me, Adelina and her husband, through it all. Those who had known me at college, and even most of those who had only known me there by reputation, stood by me too. Little by little, the belief widened that I was not capable of what was laid to my charge. At length I was presented to a college-living in a sequestered place, and there I now pen my explanation. I pen it at my open window in the summer-time, before me, lying in the churchyard, equal resting-place for sound hearts, wounded hearts, and broken hearts. I pen it for the relief of my own mind, not foreseeing whether or no it will ever have a reader.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조지 실버맨의 해명(George Silverman's Explanation by Charles Dickens)(1868)
First Chapter
Second Chapter
Third Chapter
Fourth Chapter
Fifth Chapter
Sixth Chapter
Seventh Chapter
Eighth Chapter
Ninth Chapter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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