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죽는 미래를 보게 되었다?
예지몽을 꾼 소녀,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하다!
★ 국내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화제작
★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를 잇는 설렘 폭발 대만 청춘 로맨스
★★★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의 찬사 ★★★
· 남자 친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여주인공의 모습 자체가 바로 사랑!
·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알 수만 있다면 정말 소원이 없겠어요.
· 계속 두근거리는 채로 기다리다 심장 고장 나겠어요. 제발 다음 편을 주세요!!
· 바이상환이야말로 몇 번 회귀하고 있는 거 아닌가? 어떻게 십 대 소년이 이렇게 완벽하지?!
◎ 도서 소개
단순한 꿈일까, 아니면 실제로 미래에 다녀온 것일까?
확실한 건 나를 설레게 하는 너에게 저항할 수 없다는 것!
“이건 지금 이 순간 내가 한 선택이며,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야”
꿈에서 남자 친구가 죽는 모습을 본 소녀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해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이자, 두려움과 용기를 안고 기어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성장소설이다.
청춘은 아름답게 빛나는 시기이지만, 때로 그 빛은 학창 시절에 맞닥뜨리는 입시, 성적, 부모와 친구와의 갈등 같은 현실에 가려지곤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커쉰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괴로워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예지몽을 통해 신기할 정도로 생생한 미래를 보게 된다. 커쉰은 자신이 본 것이 단순한 꿈인지, 정해진 운명인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인지 혼란스러워하지만, 매 순간 자신의 선택이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차츰 자기가 원하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그녀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자신도 구할 수 있을까?
한국 독자도 깊이 공감할 만한 작가의 학창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은 대만 온라인 창작 플랫폼 POPO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며 로맨스 베스트에 올랐다. 또한 국내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 시작과 동시에 베스트 랭킹에 오르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꿈에서 일어났던 일을 바꿀 수도 있을까?
결정적인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말이야
열일곱 살 ‘나’의 여름은 우울하기만 하다. 같은 반 친구에게 남자 친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성적 미달로 우수반에서 보통반으로 옮기게 된다. 너무 창피해서 등교 거부를 하려는데 보통반 반장이 전화를 걸어 재촉한다. 알고 보니 보통반 반장은 예전에 담을 넘으려던 나를 잡아내 기어코 벌점을 준 냉철하고 도도한 미남이다. 그의 설득에 못 이겨 결국 등교를 하던 날, 버스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다. 의식을 잃은 나는 1년 후의 미래를 보게 되고, 꿈속에서 너무나 달라진 환경에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남자 친구가 된 반장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죽으면서 깨어난다.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 꿈에서 본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기 시작한다. 현실은 점점 꿈에서 본 미래처럼 변해가고 도도하던 반장은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예지몽이 맞다면 1년 후에 반장은 죽을지도 모른다!
다정하게 대해줘서, 그리고 너의 가슴속에서 내가 가장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성적 문제로 엄마와 갈등하고, 친구에게 상처 받고 슬퍼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커쉰의 이야기는 작가 류잉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작가는 커쉰처럼 자신 역시 학창시절 우등반에서 보통반으로 강등되는 쓰라린 경험을 했지만 그곳에서 패기 넘치는 선생님을 만나 따뜻한 응원과 가르침을 받았고, 잘생긴 반장을 만나 첫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기라고 생각했던 일이 청춘 시절의 반짝거리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작가는 지금 그 시절을 통과하는 독자들에게 타인이나 자기가 세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세우며 행복을 스스로 빼앗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무서운 미래가 예언처럼 다가올 때마다 회피하지 않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커쉰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바이상환. 진정으로 아름답게 반짝이는 청춘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두 사람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미래를 바꾸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대만 독자들의 찬사! ★★★
·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궁금해서 결말부터 펼쳐보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다!
· 미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나의 사소한 결정 하나가 서로 다른 미래를 만든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
· 평행우주 어딘가에서 나와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나’들을 생각하게 해준 책. 그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 류잉의 책은 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작가의 책을 읽을 때마다, 어제보다 한 뼘 더 성장한 나를 느낀다.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서도, 페이지 줄어드는 게 아까워서 한 장 한 장 아껴 읽었다. 그래도 결국 마지막 페이지가 오고야 말았다. 더 읽고 싶은데!
◎ 책 속에서
누군가는 말했다. 열일곱. 인생에서 가장 꽃다운 나이라고.
하지만 이 꽃 같은 나이에 우린 매일 끝도 없는 시험에 시달렸고, 선생님은 우리들의 성적에만 신경 썼고, 친구들은 미소 속에 칼을 품고 있는 경쟁자에 불과했으며, 시험을 못 보면 엄마의 꾸중을 각오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꽃 같은 청춘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_ 8쪽
점잖게 생긴 외모였다. 마치 겨울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것 같은 까만 눈동자, 냉담해 보이는 눈빛, 곧게 솟은 콧날, 그리고 그 아래 라인이 꽤 예쁜 얄팍한 입술. 풍성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칼, 살짝 바깥으로 뻗은 머리 끝. _ 15쪽
“감정이란 건 좀 달관적인 태도가 필요해. 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네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전혀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 지금 네 속이 말이 아니겠지만, 그런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옅어지게 마련이야.” _ 45쪽
나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이 세계를 믿어야 할지, 아니면 내 직관을 믿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_62 쪽
“버스가 전복되고 나서 암흑 속에 빠졌던 기억만 나. 그리고 눈을 떠보니 학교 복도에 누워 있었어. 느낌상 아주 잠깐이었어. 기억을 잃었다기보다는……. 꼭 시공간을 뛰어넘어 미래로 온 느낌이야. 이런 상황이…… 믿어져?” _66 쪽
어릴 적에 엄마가 죽는 꿈을 꾸고는, 한참 동안 엄마가 진짜 죽을까 봐 걱정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엄마는 건강하게 살아 있다.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꾼 꿈도 분명 엄마가 죽었던 꿈처럼 현실에서의 내 두려움이 표출된 게 아닐까? _ 96쪽
“걔가 진짜 네 운명의 상대였으면, 감정적으로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도 결국 네 곁에 있는 걸 택했을 거야. 네가 걔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됐겠지.” _ 163쪽
상환은 두 팔로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이렇게 마음의 상처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다정하게 보호해주는 느낌이 들자 서러움이 복받쳐,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점점 차올랐다. _ 173쪽
“젊을 때는 앞날이 길게만 느껴져서 헤어짐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지. 그런데 이 나이가 되어 보니, 한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려운 사람도 있더라고. 그래서 뒤늦게 후회했지. 그때 서로 멀리 떨어져서 지내야 한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든 한바탕 뜨거운 연애를 했었어야 하는데 하고 말이야.” _ 200쪽
“그럼 그 꿈에서 내가 널 좋아해?”
“아니, 꿈에서 우린 그냥 친구였어. 넌 전혀 나 안 좋아했어.”
나는 일부러 상환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봤다.
“그럼 그건 확실히 예지몽이 아니네.” 상환은 또 살포시 웃었다.
“왜?”
“예지몽이 맞는다면, 꿈에서 내가 널 좋아해야 하거든.” _ 243쪽
“예지몽이라는 건 어쩌면 과거의 시공간에 사는 자신이 유체 이탈을 해서 미래의 자기 몸에 붙어서 미래의 일을 보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영혼이 원래의 시공간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이 꿈을 꿨다고 생각하는 거지.” _ 320쪽
“둘이 같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과거의 그 상처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네가 어떤 바보 같은 짓을 했든 그건 되돌릴 수 있으면 되돌리면 되고, 그럴 수 없다면 후회는 하되 계속 나아가면 되는 거야.” _ 3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