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미국은 본래 영국 왕정을 달가워 않던 청교도들의 이주로써 개척되었으며 또 그랬던 만큼 청교도적 정신을 떠나서는 이 나라의 건국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퓨리터니즘(puritanism)과 아메리카 문화의 건설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인종적으로 다종(多種)일 뿐만 아니라 민족별로 보더라도 복합국가이며 그 자신은 아직도 한 개의 민족을 형성하고 있지를 않다. 국민이라는 의미에서는 모두가 동일하나 민족은 복수(複數)로 되어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