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71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

오스카 와일드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1년 10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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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폿킨 공작(Peter Kropotkin)(1842~1921)은 러시아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나, 유럽에서 이름을 떨친 아나키스트 운동가 겸 철학자입니다. 황족 다음으로 높은 공작 가문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위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기병대 장교로 근무한 엘리트임에도 불구하고, 당대 농민들이 겪는 고난을 목도한 끝에 가문의 모든 특혜를 포기하였습니다. 아나키스트 운동가로써 청년에게 고함(An Appeal to the Young)(1880), 빵의 정복(La Conqu?tedu pain)(1892), 만물은 서로 돕는다(Mutual Aid, a Factor of Evolution)(1902) 등의 저서를 출간해 유럽과 러시아에서 명성이 높았으며, 한 혁명가의 회상(Memoirs of a Revolutionist)(1899)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AD 397~400), 장 자크 루소의 참회록(1782), 괴테의 시와 진실(1846), 한스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The true story of my life)(1847)와 함께 ‘세계 5대 자서전’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명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그의 작품을 읽은 후 그의 삶과 철학에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1891년 아나키스트 철학(anarchist philosophy)을 표방하며, 1891년 자유지상주의 사회주의 세계관(libertarian socialist worldview)과 일차원적인 빈자에 대한 구빈 활동(charity)을 비난하는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The Soul of Man under Socialism by Oscar Wilde)(1891)을 집필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1895년 그가 동성애 혐의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사적인 용도(privately printed)로 인쇄된 인간의 영혼(The Soul of Man under Socialism by Oscar Wilde)(1891) 50부가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물론 오스카 와일드는 인간의 이타주의(altruism)와 친절(kindness) 그 자체를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것이 빈부격차와 빈자의 굶주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해결을 방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The majority of people spoil their lives by an unhealthy and exaggerated altruism?are forced, indeed, so to spoil them. They find themselves surrounded by hideous poverty, by hideous ugliness, by hideous starvation. It is inevitable that they should be strongly moved by all this. The emotions of man are stirred more quickly than man’s intelligence; and, as I pointed out some time ago in an article on the function of criticism, it is much more easy to have sympathy with suffering than it is to have sympathy with thought. Accordingly, with admirable, though misdirected intentions, they very seriously and very sentimentally set themselves to the task of remedying the evils that they see. But their remedies do not cure the disease: they merely prolong it. Indeed, their remedies are part of the disease.

부자의 적선이 가난을 숙명처럼 여기는 도덕적인 빈자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노동을 통해 적당한 대가를 취할 수 없는 구조에서 오히려 부자의 적선을 기대하는 무기력한 빈자를 양산할 따름이지요. 빈자가 부자의 적선에 감사하는 현실이야말로 오스카 와일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We are often told that the poor are grateful for charity. Some of them are, no doubt, but the best amongst the poor are never grateful. They are ungrateful, discontented, disobedient, and rebellious. They are quite right to be so. Charity they feel to be a ridiculously inadequate mode of partial restitution, or a sentimental dole, usually accompanied by some impertinent attempt on the part of the sentimentalist to tyrannise over their private lives. Why should they be grateful for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 rich man’s table? They should be seated at the board, and are beginning to know it. As for being discontented, a man who would not be discontented with such surroundings and such a low mode of life would be a perfect brute.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유재산을 폐지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인간이 맹목적으로 부에 탐닉하는 사유재산이야말로 우리가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였습니다.

With the abolition of private property, then, we shall have true, beautiful, healthy Individualism. Nobody will waste his life in accumulating things, and the symbols for things. One will live. To live is the rarest thing in the world. Most people exist, that is all.

자본가들이 주도하는 자본주의와 사유재산이 사라진 세상?! 오스카 와일드는 비자본주의적 개인주의(non-capitalist individualism)를 통해 예술가를 포함한 개개인이 오히려 자신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였습니다.

Art is Individualism, and Individualism is a disturbing and disintegrating force. Therein lies its immense value. For what it seeks to disturb is monotony of type, slavery of custom, tyranny of habit, and the reduction of man to the level of a machine. In Art, the public accept what has been, because they cannot alter it, not because they appreciate it. They swallow their classics whole, and never taste them. They endure them as the inevitable, and as they cannot mar them, they mouth about them. Strangely enough, or not strangely, according to one’s own views, this acceptance of the classics does a great deal of harm. The uncritical admiration of the Bible and Shakespeare in England is an instance of what I mean. With regard to the Bible, considerations of ecclesiastical authority enter into the matter, so that I need not dwell upon the point.

저자소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외과의사 아버지, 작가 어머니를 둔 옥스퍼드 출신의 앵글로계 아일랜드인(1854~1900) : 오스카 와일드의 아버지 Sir William Robert Wills Wilde는 아일랜드의 이비인후과 겸 안과의사이자 학자로, 빅토리아 여왕의 안과의를 맡을 정도로 명망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말년에 Mary Travers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되며, 곤혹을 치뤘습니다. 그의 아내 Jane Francesca Agnes, 일명 레이디 와일드(Lady Wilde)는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연구와 수집, 그리고 출간을 한 작가이자 번역가로 오스카 와일드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페란자(Speranza)란 필명으로 활동하며, 아일랜드의 독립 의식을 고취시키는 글을 다수 발표하였습니다. 오스카 와일드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1895~1897) 자신의 아들을 보고 싶어 했으나, 허용되지 않아 결국 만나지 못하고 1896년 사망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풀네임은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퀸즈베리 사건(Queensberry's defense)(1895) : 현대사회에서 동성애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상이할 수 있겠으나, 법적으로 처벌받는 죄악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윤리관이 지배하던 19세기의 영국에서는 ‘법적으로 최대 사형까지 받을 수 있는 반윤리적 범죄’였습니다. 시, 소설, 평론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퀸즈베리 후작(John Douglas, 9th Marquess of Queensberry)의 막내아들 알프레드 더글라스(Lord Alfred Douglas), 일명 보시(Bosie)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퀸즈베리 후작(John Douglas, 9th Marquess of Queensberry)과 오스카 와일드는 서로를 고발하였으며, 이것이 당대 영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퀸즈베리 사건(Queensberry's defense)(1895)입니다. 2번에 걸친 사건의 패소로 오스카 와일드는 모든 소송 비용을 부담해야했고, 재정적으로 파산하였습니다. 또한 1895년부터 1897년까지 2년간의 강제 노동형(Hard labor)을 언도받아 자유를 잃습니다. 수감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출소한 이후 프랑스로 영구 추방되었습니다. 출옥 후에도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예전의 명성은 찾지 못했고 빈곤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1900년 프랑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스카 와일드의 묘비는 영국이나 아일랜드가 아닌 프랑스에 있습니다. 한편 여자도 아닌, ‘남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남편 오스카 와일드의 아내 콘스턴스 메리 로이드(Constance Mary Lloyd)는 법적으로 이혼을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아예 영국을 떠나 자녀와 함께 스위스, 독일 등을 떠돌았고 자녀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녀들의 성마저 와일드(Wilde)에서 홀랜드(Holland)로 바꿔 그의 흔적을 지워냈습니다. 그녀는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가 수술 부작용이 겹쳐 남편보다 일찍 사망하였는데(1898), 이탈리아에 묻힘으로써 남편과 함께 했던 영국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성과 결혼해 자녀를 둔 이성애자이자 남성을 사랑한 동성애자의 특성을 모두 갖춘 양성애자였습니다만, 두 자녀를 낳은 후 이성과의 염문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성애 문학가’를 꼽으라면 단연 손가락에 꼽힐 만한 인물로 회자되지요.

‘예술을 위한 예술’을 사랑한 유미주의자(唯美主義者) : 유미주의(唯美主義) 혹은 탐미주의(耽美主義)는 기존의 합리주의에 대치되는 예술적 관점으로, 실용성이나 상업성이 아니라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을 위한 예술’을 지향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예술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당대의 시대상에 어긋나는 표현이나 설정(가장 대표적인 동성애를 비롯해 상류사회에 대한 풍자, 비판 등)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은 발표될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동화부터 시, 소설, 극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의 천재 작가이자, 190 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와 훤칠한 외모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그가 설파하는 유미주의(唯美主義)는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청중들을 사로잡기에 적격이였고, 그의 명성은 영국을 넘어 미국까지 전파되었습니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백합으로 자신의 방을 치장하였는데, 당시 새하얀 백합꽃은 그 자체로 ‘유미주의(唯美主義)의 상징’이였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은 훗날 오스카 와일드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그의 손자 크리스토퍼 멀린 비비언 홀랜드(Christopher Merlin Vyvyan Holland)가 진학하자 그가 쓰던 방을 배정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손자’이지만, 성은 다른 크리스토퍼 멀린 비비언 홀랜드(Christopher Merlin Vyvyan Holland)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쓰던 방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삶과 작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오스카 와일드에 대한 전기와 자료집 와일드 앨범(The Wilde Album)(1998), 아일랜드 공작과 스칼렛 후작(Irish Peacock and Scarlet Marquess)(2003), 오스카 와일드의 진짜 재판(The Real Trial of Oscar Wilde)(2004)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습니다.

결혼(1884)하여 두 아들을 낳은 동성애자 : 오스카 와일드는 1878년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유미주의를 표방한 미술평론가로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 진출하였습니다.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1881년 시집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1884년 영국 패딩턴의 세인트 제임스 교회(St James's Church, Paddington)에서 콘스턴스 메리 로이드(Constance Mary Lloyd)와 결혼하였으며, 이듬해 첫 아들 Cyril Holland(1885)에 이어 두 번째 아들 Vyvyan Holland(1886)을 낳았습니다.

유언(A Will)(1900) :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수많은 어록으로도 유명한 소설가이자 작가, 그리고 유미주의자(唯美主義者)입니다. 그가 프랑스에서 뇌수막염으로 사망할 당시 친구가 그에게 샴페인을 권하자, 이 말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Alas, I am dying beyond my means. 아아, 나는 분에 넘치는 죽음을 맞이하는구나!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22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01. 외과의사 아버지, 작가 어머니를 둔 옥스퍼드 출신의 앵글로계 아일랜드인(1854~1900)
02. ‘예술을 위한 예술’을 사랑한 유미주의자(唯美主義者)
03. 결혼(1884)하여 두 아들을 낳은 동성애자
03-1. 퀸즈베리 사건(Queensberry's defense)(1895)
03-2. 옥중기·심연으로부터(De Profundis)(1905)
03-3. Policing and Crime Act 2017
04. 주요 작품(Masterpiece)
04-1. 캔터빌의 유령(The Canterville Ghost)(1887)
04-2. 행복한 왕자 단편집(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04-3.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
04-4. 살로메(Salom? : A Tragedy in One Act)(1891)
04-5.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Lady Windermere's Fan)(1892)
04-6. 보잘 것 없는 여인(A Woman of No Importance)(1893)
04-7. 이상적인 남편(An Ideal Husband)(1895)
04-8.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1895)
04-9. 옥중기·심연으로부터(De Profundis)(1905)
05. 유언(A Will)(1900)
06. 영화(04)
07. 음악(07)
08.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어록(Quotes)(19)
09. 유럽에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0.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About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The Soul of Man under Socialism by Oscar Wilde)(1891)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에서의 인간의 영혼(The Soul of Man under Socialism by Oscar Wilde)(1891)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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