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資, 一言而蔽之曰 學而
논어 위정편
子曰 詩三百, 一言而蔽之曰 思無邪 (자왈 시삼백 일언이폐지왈 사무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경 삼백 편은 한마디로 생각에 삿됨이 없다’
?투자는 무언인가? 투자자는 무엇인가? 나는 학이(學而)라고 말한다.
(投資, 一言而蔽之曰 學而)
배우기에 투자할 수 있고 배우고 투자하기에 깨달을 수 있고 배우고 투자하기에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배우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고 배우지 않으면 투자를 통해 깨달을 수 없고 배우지 않으면 투자를 통해 감사함을 느끼기 어렵다고 본다.
투자는 깨달음의 과정이고 감사함을 느껴가는 과정이다. 다만 그 단초는 무슨 거창한 이론이 아니다. 단순한 ‘배우고 그리하여’ 란 뜻이 학이(學而)라고 본다. 이 두 글자에 투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투자의 핵심은 차별화다. 투자수익은 다름으로 생겨나는 확대 재생산의 결과다. 투자자는 투자라는 배움의 과장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자유를 얻는다. 수익이 아닌 배움을 통해서 자유 즉 깨달음을 얻기에 투자자는 항상 읽고 생각하고 성찰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자의 수행이다.
궁극적으로 투자자는 수행자요 선사요 구도자다, 그 벗들의 행장이 동양고전에 담겨 있다. 이론적인 면은 교과서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결국 學而 즉 수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