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란

키티 크라우더 | 논장 | 2021년 11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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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순수하고 매혹적인, 키티 크라우더의 우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문
무질서 가득한 내면적이고 몽환적인 이야기.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인간관계.
삶은 어디에 있을까?
어린이만큼 어른에게도 이야기하는, 독창적이고 때로는 익살스러우며 창조적인 그림책.

낮에는 질서가 필요하지만, 밤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어. 난 잠을 자니까.

알 게 뭐야, 밤마다 물건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닐지.
책, 가방, 우산, 편지, 찻잔, 찻주전자, 라디오, 뜨개바늘, 털실, 물뿌리개, 털모자, 목도리, 장갑 한 짝……
여기저기 널린 물건들, 유쾌한 혼란이 춤을 추는 집에서 에밀리엔은 고양이 다게레오타이프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청소에 집착하는 친구 실바니아는 들를 때마다 꼭 집이 지저분하다고 지적한다. 실바니아를 못 만나게 될까 봐,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던 명상가 에밀리엔은 대청소를 하기로 한다.
후유,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 할까?
분류하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정리하고, 한숨 쉬고. 드디어 대청소를 끝낸 에밀리엔은 실바니아를 부르러 가는데…….

저자소개

키티 크라우더 글, 그림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문학가로, 1970년 브뤼셀에서 영국 출신 아버지와 스웨덴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청각 장애로 다섯 살이 넘어서야 말을 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새, 꽃, 돌 들을 좋아하고 장소의 아름다움에 민감했으며 책 속 세상에 빠져들었습니다. 브뤼셀의 생뤼크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했고, 1994년 그림책 『나의 왕국Mon Royaume』을 시작으로 50여 권의 책을 펴내며 여러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스웨덴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밤의 이야기』, 『아니의 호수』, 『메두사 엄마』, 『구름을 삼켰어요』, 『내 방에 괴물이 있어요!』, 『서부 시대』 등이 우리말로 소개되었습니다.

크라우더의 세계는 분명치 않은 것, 마법, 보이지 않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상으로 이루어집니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느낌의 장면들과 질서 또는 무질서의 장면들이 매우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드는 『대혼란』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 보도록 권한다. “내가 어릴 때의 분위기를 그렸어요. 이 책을 그리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어요.”라는 크라우더의 말처럼 그 즐거움은 쉽게 전해집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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