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간이 없지 과학이 안 궁금했나!
이제라도 과학의 문턱에 선 ‘문과인’들을 위한 흥미롭고 알찬 과학!
우주 탐사 기업들의 약진 소식, 갈수록 주목받는 SF 영화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익숙해진 과학수사, 그리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까지, 오늘날 우리는 어렵지 않게 일상의 과학과 마주한다. 에너지와 바이오,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우리 사회를 이끄는 핵심축으로 기능하는 과학. 공교육에서는 문·이과가 통합되었고, 기업들은 창의형 융합 인재를 원하며, 사회적으로 인문학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고력’까지 요하기 시작한 이때, 이제라도 “기초적인 과학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세상의 모든 ‘문과인’은 단지 과학을 재밌게 들여다볼 기회나 시간이 없었던 것이었는지 모른다. 뼛속까지 문과인으로 태어나 아나운서로 일하던 저자 역시 일로써 우연찮게 시작해 5년간 진행해온 과학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과학에 빠져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난날의 자신처럼 이제껏 과학 문외한으로 살아온 이들을 위해 과학의 경이와 교훈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입문자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과학 상식부터 최근 세상이 주목하는 과학 이슈들까지, 부족함 없이 한 권에 꽉 채워 담은 이 책을 통해 과학 초보에서 탈출해보자. 과학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지혜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최초의 생명체 탄생에 얽힌 가설부터
인류가 겁 없이 도전 중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까지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이야기들만 꼭꼭 추려 담았다!
이 책은 이제 막 과학에 관심 갖게 된 사람들이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익히고 동시에 처음으로 과학의 경이로움에 푹 빠져볼 수 있도록, 과학에 인문학적 감성을 더한 교양과학서다. 생물, 물리, 우주, 미래를 주제로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놓쳐선 안 될 과학의 핵심적인 면면들을 전부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뉴스 속 과학 이슈 정도는 가뿐히 듣고 이해할 배경지식이 어느새 머릿속에 차곡히 들어차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장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설부터 진화의 비밀, 기억을 다루는 우리의 뇌 등을 살펴보며 인간이 드넓은 우주뿐만이 아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까지도 늘 면밀히 살펴봐야 할 이유를 밝힌다.
2장 ‘물리,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가득하다’에서는 뉴턴의 만유인력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빛과 시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 양자역학이 말하는 놀라운 우주의 비밀을 들여다보며 이 광대한 세계를 촘촘히 직조하고 있는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3장 ‘먼지인 우리에게 우주가 보내는 편지’에서는 빅뱅이론의 강력한 증거인 우주배경복사의 발견과 우주의 95%를 구성하고 있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그리고 그 발표부터 과학계를 일보 전진시킨 끈 이론을 알아보며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더 높은 차원에서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그려본다.
4장 ‘과학이 선물할 두렵고 벅찬 미래’에서는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이 견인할 미래와 더불어 무서울 만큼 진화하는 인공지능, 대체 식량과 이종이식 등 생명공학 산업의 일약, 그리고 일론 머스크로 대표되는 지구인의 우주 탐사 등을 살펴본다. 현재 인류가 얼마만큼 전진하고 또 퇴보했는지 정확히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꼭 어디서 아는 척하기 위해서가 아닐지라도, 과학은 알게 되는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삶의 깊이를 안긴다. 그리하여 현실에 얽매여 사는 우리 존재를 이따금 먼 곳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는 이를 먼지보다 작은 나를 돌아보는 일이라 말하며 그럴 때마다 “우주로부터 이상한 용기를 얻는다”고 고백한다. 무서운 기술로 때로 두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낼 힘을 동시에 주는 과학. 이 책을 통해 과학적 상식은 물론 과학의 놀라운 경이 속에서 또 다른 세상 안에 위치한 나를 발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