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간의 탄생

한스 이저맨 | 머스트리드북 | 2021년 10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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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류 진화사는 체온 조절을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다
진화심리학으로 풀어낸 체온의 진화사

감정, 관계, 건강, 심지어 집을 잘 파는 능력까지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거의 모든 것은 체온 조절과 관련 있다!

인류는 오랜 진화사를 통해 다양한 기후 환경에 적응해왔다. 어떤 의미에서 인류 진화사는 체온 조절을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립 보행을 하고, 털이 없어지고, 뇌 크기가 커지는 신체적 진화. 불을 사용하고, 옷을 만들어 입고, 집을 지어 사는 정신적 진화. 다른 사람과 부대끼며 교류하는 사회적 진화… 인류의 수많은 변화가 바로 체온 조절을 위한 선택압에서 유발되었다.

사회심리학자 한스 이저맨은 인간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서로에게 의존해왔으며, 이런 사회적 체온 조절 본능은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고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그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체온 조절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색하여 감정, 관계, 건강, 언어, 심지어 집을 잘 파는 능력까지 얼마나 많은 것이 주변 온도에 또 체온에 따라 달라지는지 보여준다. 거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연결되어 물리적 접촉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인간이라는 종의 본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놀라운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소개

저자 : 한스 이저맨
Hans IJzerman
사회심리학자로 프랑스 그르노블알프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다. 체내 온도조절장치라고 불리는 체온 조절 과정이 인간관계의 기본을 이룬다는 사회적 체온 조절 분야 최고 권위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에서 이학 석사학위,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틸뷔르흐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를 거쳐 현재 그르노블알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너-섐페인 캠퍼스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뉴욕타임스》《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해왔으며 《실험사회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과 《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 편집장을 맡고 있다.

역자 : 이경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두 번째 산』『싱크 어게인』『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플랫폼 제국의 미래』『에고라는 적』『승자의 뇌』『신호와 소음』 등 13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에세이집 『치맥과 양아치』『1960년생 이경식』 등과 소설 『상인의 전쟁』 그리고 평전 『유시민 스토리』『이건희 스토리』 등을 출간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오페라 〈가락국기〉 등의 대본을 썼다.

해제: 박한선
신경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다.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진화인류학, 진화의학, 신경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정신장애의 진화적 기원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감염병 인류』(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진화와 인간 행동』『여성의 진화』 등이 있다.

목차소개

해제: 성냥팔이 소녀를 위하여

1장 마음의 온도, 관계의 온도
온도와 사회성

2장 인체라는 기계
체화된 인지

3장 동물은 체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사회적 체온 조절

4장 사람도 펭귄이다
체내 온도조절장치 작동법

5장 어미 쥐는 따뜻하다
애착과 발달

6장 시상하부만이 아니다
문화와 언어

7장 집을 팔고 싶다면 추운 날을 선택하라
집, 물건, 광고의 온도

8장 우울증에서부터 암까지
건강과 질병 치료

9장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행복하다
기후와 행복감

후기: 체온은 어떻게 인간을 바꾸었나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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