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코드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싱 긋 | 2021년 1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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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는 대서양을 보러 갔다”

케이프코드를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풍경과 바다,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기록한 여행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야생의 자연을 좋아했던 소로에게 케이프코드는
장거리 여행을 무릅쓰고 가야 할 장소였다.
그곳에는 생명 탄생의 근원이자 신화의 공간인
대서양이 있기 때문이다.”

『케이프코드』는 주로 내륙 지방의 숲이나 호수에 관한 책을 많이 남긴 소로가 바다에 대해 쓴 유일한 책이다. 소로는 케이프코드를 세 차례(1849년 가을, 1850년과 1855년 여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자연 풍경과 바다,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케이프코드는 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아메리카 대륙에 맨 처음 도착한 곳이다. 나중에 청교도들은 내륙 쪽으로 이동해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 정착하는데, 케이프코드는 작은 만(灣)을 사이에 두고 플리머스 건너편에 있다. 대학을 다닐 때 말고는 고향 콩코드를 거의 떠나지 않았고 말년에 자연사에 매료되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기는 했지만, 캐나다 동부 토론토와 퀘벡을 방문한 것 말고는 콩코드 인근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던 소로가 케이프코드를 세 번이나 찾아간 것을 볼 때 그가 케이프코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월든Walden』(1854)과 간디에게 영향을 준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1849)의 저자로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이 대대로 연필 제조업을 하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평생 부와 명예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을 탐구하면서, 그 탐구의 결과를 글로 쓰면서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소박한 삶을 살다 갔다. 그러나 박물학과 자연사에 대한 그의 지식은 실로 방대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식물의 이름을 학명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시인 엘러리 채닝(Ellery Channing)과 함께, 때로는 홀로 케이프코드를 여행하면서 뛰어난 관찰력을 발휘해 그곳의 자연, 동물과 식물의 상태와 청교도들이 처음 이곳에 도착한 이후의 변천사를 『케이프코드』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코드는 ‘케이프(프랑스어의 카프cap, 곶)’와 ‘코드(대구codfish의 cod)’가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이며, 본문에 실린 사진은 미국의 작가·일러스트레이터·사진가이자 이 책의 서문을 쓴 클리프턴 존슨(Clifton Johnson)이 찍은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1862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모교에서 학생을 가르쳤고, 토지를 측량하는 일과 가업인 연필을 제조하는 일도 하였으나, 평생 부와 명예 등 세속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자연과 교감하며 소박하게 살면서 글을 썼다.
스물여덟 살인 1845년 여름부터 1847년 가을까지 월든 호숫가의 숲에서 지냈고, 이때의 경험으로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월든Walden』(1854)을 썼다. 간디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한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1849)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케이프코드Cape Cod』(1865)는 소로가 바다에 대해 쓴 유일한 책으로, 1849년 10월과 1850년 6월, 1855년 7월에 케이프코드(‘대구곶’이라고도 불린다)를 여행하여 자연 풍경과 바다,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기록이다. 소로의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개혁가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본문에 실린 사진은 미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진가인 클리프턴 존슨이 찍은 것이다.





옮긴이 : 김병순
전문번역가. 역서로는 『두 발의 고독』 『성장의 한계』 『음식과 자유』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 『텅 빈 지구』 『불로소득 자본주의』 『빈곤자본』 『21세기 시민혁명』 『양심 경제』 『인재 쇼크』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 『자본주의의 기원과 서양의 발흥』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탐욕의 종말』 『그라민은행 이야기』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 경제, 공정 무역』 『경제 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소개

옮긴이 서문

서문 클리프턴 존슨


1. 난파선

2. 역마차에서 본 케이프코드 풍경

3. 너셋 평원

4. 해변

5. 웰플릿의 굴 양식업자

6. 다시 해변으로

7. 곶을 가로지르며

8. 하이랜드 등대

9. 바다와 사막

10. 프로빈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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