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란 만사를 풀어 말로 표현하는 일이다!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인생이 자유로워지는 철학적 생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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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코로나19는 언제 끝날까? 이처럼 우리는 모두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학문 중 하나인 ‘철학’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삶이 막막하고 답답할수록 인간은 철학이라는 학문을 유용하게 사용해왔다. 『철학의 쓸모』에서는 정답이 없는 시대에 유용한 사고 스킬인 ‘철학 사고’를 소개하며 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철학 사고 접근법’에 대해 알려준다.
‘철학 사고’란 인간관계, 인생의 모든 고민과 방황 중에 자신 나름대로의 판단 축을 발견할 수 있는 사고법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 사고를 통해 네 가지 힘을 기를 수 있다. 첫째, 자기 본심을 깨닫게 된다. 둘째, 자기 행동의 신념을 발견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 넷째,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을 깊이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타인과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어 인간관계가 나아진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미국 하와이에서 철학 프랙티스를 연구한 저자 호리코시 요스케는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조와 혁신을 달성하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와 강연의 결과물로 정답이 없는 시대에 왜 철학적 사고방식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일상에 찾아온 철학, 왜 철학 사고인가?
철학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왠지 골치 아플 것 같고 거리감이 느껴지는가? 아니면 호기심이 생기는가? 또는 이미 철학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철학은 흔히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식이 강해 철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어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늘 여러 가지 망설임과 고민에 직면한다. 저자는 그럴 때 곧바로 답부터 찾기보다 어떤 질문을 하는지가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직접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 이것이야 말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철학 사고’이다.
일상에서 철학 사고를 사용하는 방법, 철학 대화의 힘!
일상에서 철학 사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어떤 일이든 비판적으로 의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훈련은 ‘질문’이라는 철학 대화를 통해 철학 사고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질문을 거듭하는 교육보다는 대체로 답을, 그것도 단 하나뿐인 정답만 맞힐 것을 강요받아 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질문에 익숙해지는 힘을 길러야 한다. 만약 ‘직장에서의 성공’에 관하여 답을 구하고 싶다면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질문을 파생시켜본다.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이란 어떤 일일까?’, ‘여기서 말하는 타인이란 누구일까?’,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일까?’ 등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른 질문들을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언어와 개념의 뜻이 점차 명확해진다. 이렇게 파생된 질문과 말들은 점차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에 파고들 수 있게 하는 ‘철학 대화’의 밑거름이 되며,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철학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