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신파#상처남
한순간의 화재가 모든 걸 앗아가던 그날 최건우 그는 그녀를 봤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은 떠나고 목숨 같은 피아노를 버렸다.
그런 그에게 가을 속삭임처럼 다가온 여자 강지원.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녀를 한번만이라도 볼 수있다면 평생 어둠속에 갇혀있는다 해도 좋았다.
[한번만이라도 너의 얼굴을 보고 싶다. 내 심장에 박혀버린 널 볼 수만 있다면…….]
화염 속에서 딱 한번 본 그를 잊을 수 없었다. 하지만 1년 후 그는 예전의 최건우가 아니었다. 모든걸 포기한 그에게 피아노를 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를 위해 모든걸 거는 여자 강지원.
[눈으로 보는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에요. 당신의 손끝으로 날 느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