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실임을 알게 되었다.”
금기를 깨고 진보를 가능케 한 의학의 개척자들
재능과 운을 사건으로, 야망과 집념을 성취로 만든
600년 서양의학의 위대한 열 가지 발견
파리의 묘지에서 미친개와 싸우며 시체를 파헤치던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1543년 서양의학사상 최초로 동물이 아닌 인간의 몸을 직접 관찰하고 쓴 『사람 몸의 구조』를 출판한다. 1400년간 잠들어 있던 의학계를 깨우며 인체 해부학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후 심장과 혈액순환의 비밀을 밝힌 윌리엄 하비부터 백신의 발견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한 에드워드 제너,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모리스 윌킨스 등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의학 지식과 기술의 바탕에는 기념비적인 발견을 이룬 개척자들의 삶이 있었다. 둘이 합쳐 112년간 의학에 헌신해온 저자들은 광범위한 조사와 집요한 탐문으로 의사들에게조차 단편적으로만 알려졌거나 생소한 서양의학의 도전과 성취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기대와 좌절을 딛고 역사가 새로 쓰이는 순간의 의학적 의미와 사회적 효용은 지난날 기적이라 여겨지던 일들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려는 현대의학의 도전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술술 읽히고 매혹적인 데다, 배울 것도 많다.
의학에 관심 있거나 새로운 지식이 탄생할 때 지성이 작용하는 과정에
흥미가 있는 이들에게 즐겁고 흡족한 독서가 될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_마이클 E. 디베이키, 의학박사
“잘 읽히고 때로는 웃음이 터지기도 하는 의학계의 전기傳記 모음집.”
_에드 샤너헌, 『브릴스 콘텐트Brill's Content』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묘사. 자극제가 되고 깨우침을 준다.”
_블라디미르 허친스키,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Annals of Internal Medicine』
“수백 년 의과학의 진보에 있어 주요 돌파구가 된 열 가지 발견을 탁월하게 설명한다.”
_애런 클루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