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오크파크 하이스쿨에 다니면서 낚시와 사냥에 열중했으며, 독서에도 상당히 심취했다. 스포츠에도 소질을 보여 만능선수가 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의 유럽전선에 종군하여 중상으로 입원을 하기도 했고, 에즈라 파운드의 영향을 받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세 편의 단편과 10편의 시》(1923)를 발표, 〈잃어버린 세대〉의 쾌락추구와 환멸을 그린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를 출간, 전선의 체험과 배경을 묘사한 《무기여 잘 있거라》(1929), 《킬리만자로의 눈》(1936), 《가진 자와 안 가진 자》(1937), 《스페인의 토지》(193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전쟁소설 《싸우는 사람들》(1942),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강을 건너 숲속으로》(1950), 《라이프》지에 《노인과 바다》(1952)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고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1954)을 수상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아이다호주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1961년 7월 2일 아침 수수께끼 같은 죽음으로 일생을 마쳤다.